모바일웹 | 지면보기 PDF | 기사 상세 찾기 | 2018.1.24 수요일
전광판
Hot Click
국제일반
[국제] Global Focus 게재 일자 : 2016년 10월 21일(金)
캄보디아 150억달러·방글라데시 200억달러… 中, 계속되는 ‘돈공세’
  페이스북트위터밴드구글
국제사회에서 미국과 갈등을 빚고 있는 중국은 최근 캄보디아와 방글라데시에 대규모 경제협력을 약속하는 등 적극적인 개발도상국 원조에 나서며 우군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근 신화(新華)통신 등에 따르면 지난 14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은 취임 후 처음으로 캄보디아를 방문해 일대일로(一帶一路) 협력을 비롯한 총 31건의 경제협력 협정을 맺었다. 중국은 이날 캄보디아로부터 20만t에 달하는 쌀을 수입하기로 하고 에너지, 투자, 수리, 미디어, 해양, 농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동남아 국가들 중 캄보디아는 라오스와 더불어 중국의 대표적인 우방국이다. 중국이 지난 20년간 캄보디아에 제공한 차관은 약 150억 달러(약 16조7400억 원)에 달하며 올해에만 이미 6억 달러의 원조를 약속했다. 이에 캄보디아는 올해 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 정상회의 및 외교장관 회의 등에서 중국의 남중국해 영유권을 부인하는 공동성명이 나오지 못하도록 중국을 도운 바 있다.

중국 정부는 방글라데시도 자국이 구상 중인 일대일로의 주요 거점에 있다고 판단해 관계 증진에 힘 쏟고 있다. 시 주석은 캄보디아 방문에 이어 14일 중국 국가주석으로서는 30년 만에 처음 방글라데시를 방문해 200억 달러 규모의 투자 및 경제협력을 약속했다. 2010년 양국이 체결한 포괄적 협력 파트너 관계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전략적 협력 파트너 관계를 맺기도 했다.

이 외에도 중국은 지난해 4월 파키스탄을 방문해 460억 달러 규모의 경제협력을 약속하는 등 서아시아 국가들과의 관계도 강화하고 있다.

또 2000년부터는 중국·아프리카협력포럼(FOCAC)을 만들어 3년마다 정상급 회의를 갖는 한편, 지난해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열린 FOCAC 총회에서는 3년 이내 아프리카에 600억 달러를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자금력을 무기로 한 중국의 국제사회 우군 만들기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도 있다. 중국 전문가인 호주국립대의 에벌린 고 교수는 미국 군사·안보 매체 더내셔널인터레스트(TNI)의 기고문에서 “중국은 캄보디아와 라오스처럼 남중국해 영유권 문제와 관련한 국제사회의 대응에서 ‘방해자(spoiler)’ 역할을 할 수도 있는 작은 주변국들과 후원자-고객의 관계를 형성해왔다”며 “해당 주변국들 내부에 서로 대립하는 정치세력, 이익집단들이 중국의 국익에 찬성 혹은 반대하기도 하기 때문에 중국이 원하는 걸 쉽게 얻을 순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손고운 기자 songon11@munhwa.com
e-mail 손고운 기자 / 국제부  손고운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 관련기사 ]
▶ 주먹구구식 ‘中 원조외교’ … 베네수엘라에 650억달러 물렸다
[ 많이 본 기사 ]
▶ 아내 몰래 몽땅 넣었다 ‘쫄딱’…비트코인 이혼상담 ‘폭주’
▶ ‘나경원 파면’ 국민청원 3일만에 20만명 육박
▶ 세계 1위 나달, 호주오픈 8강전 5세트서 기권 탈락
▶ 고대 올림픽, 올리브기름 바르고 ‘알몸 경기’… 엿본 여성..
▶ 中, 괌 1만m 심해에 美핵잠수함 ‘도청장치’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구독신청:02-3701-5555 / 모바일 웹 : m.munhwa.com ]
[AD]
topnew_title
topnews_photo 변명 통하지 않자 홧김에 범행…경찰, 구속영장 신청 방침 전북 전주의 한 노래방에서 40대 남성이 흉기를 휘둘러 동거녀와 경찰관 등 모..
mark中, 괌 1만m 심해에 美핵잠수함 ‘도청장치’
mark도심 제한속도 60→50㎞…한잔 마셔도 ‘음주’ 잡힌다
MB 조카 이동형 다스 부사장 “다스는 아버지 회사..
아내 몰래 몽땅 넣었다 ‘쫄딱’…비트코인 이혼상담..
軍적폐청산위 “4성장군 징계 못하는 법규 개정” 권..
line
special news ‘나경원 파면’ 국민청원 3일만에 20만명 육박
최단 기간에 답변 요건 채울 듯…위원직 박탈 권한은 조직위에 자유한국당 나경원 의원을 평창동계올림..

line
CIA 국장 “北 핵· 미사일 개발은 美 동시다발 공격..
세계 1위 나달, 호주오픈 8강전 5세트서 기권 탈락
고대 올림픽, 올리브기름 바르고 ‘알몸 경기’… 엿본..
photo_news
허경영, ‘26살 연하’ 가수 최사랑과 열애설 부인
photo_news
‘베트남의 전지현’ 민항 한국어 앨범 내고 한국..
line
[세종이 펼친 ‘진짜 정치’]
illust
“통쾌하면 폐단” 보복정치 경계…‘계승 리더십’으로 위대한 업..
[인터넷 유머]
mark저금통 샀다가 혼난 게임광 남편 mark못생겼다는 말 대..
topnew_title
number 성폭행후 피해자 몸 닦아 범행 은폐 30대 징..
현직 경찰관 아내 살해 자백…“재산문제로 ..
상무 축구선수, 괌서 한국인 여성 성폭행 혐..
‘박항서 기적’ 베트남, 카타르 꺾고 AFC U-..
손인사 나누다 28명 사상자낸 고속버스 운전..
hot_photo
에이핑크 남주 ‘아찔한 누드톤 드..
hot_photo
한선화 ‘가녀린 어깨선 노출’
hot_photo
김소현 ‘물오른 20살 미모’
회사소개 | 광고안내 | 사업안내 | 이용안내 | 구독안내 | 독자참여 | 회원서비스 | 고충처리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책임자:최중홍) | Site Map
제호 : 문화일보 | 주소 : 서울시 중구 새문안로 22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1697 | 등록일자 : 2011년 7월 15일 | 발행·편집인 : 이병규 | 발행연월일 : 1997년 1월 1일
Copyright ⓒ 문화일보. All Rights Reserved. ☎ 02) 3701-5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