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웹 | 지면보기 PDF | 기사 상세 찾기 | 2017.4.24 월요일
전광판
Hot Click
법원·검찰
[사회] 특검 수사 게재 일자 : 2017년 01월 11일(水)
崔 태블릿에 ‘秘線 의료진’ 혜택주기 의혹도
  페이스북트위터밴드구글
朴 말씀 자료 중간수정본에
“의료법 묶어둬선 안돼” 담겨
특검, 숙원사업 지원용 의심


‘비선 실세’ 최순실(61) 씨의 여조카 장시호(38) 씨가 박영수 특별검사팀에 제출한 ‘제2의 태블릿 PC’ 속에서 지난 2015년 10월 13일 박근혜 대통령 주재 수석비서관 회의 말씀 자료 중간수정본이 발견된 것으로 확인된 가운데, 당시 회의에서 박 대통령이 의료법·국제의료사업지원법의 개정 및 국회 통과를 요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비선 의료진’ 차움의원과 김영재의원 측에 혜택을 주기 위한 ‘최 씨의 사전 작업’이 이뤄졌고, 박 대통령이 이를 충실히 따른 것이라는 의혹으로 이어지고 있다.

11일 사정 당국과 국회 등에 따르면 2015년 10월 13일 대통령 수석비서관 회의에서 박 대통령은 “투자와 고용창출의 결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는 서비스발전기본법, 의료법, 국제의료사업지원법, 관광진흥법 등을 3년째 이대로 묶어두어서는 안 될 것”이라며 야당에 관련 법안의 즉각 통과를 촉구한 바 있다. 이 중 의료법과 국제의료사업지원법은 차움의원의 ‘숙원 사업’으로 알려져 있다. 현 의료법에 따르면 주식회사와 같은 영리 법인은 병원을 운영할 수 없게 돼 있다. 하지만 차움의원은 사실상 주식회사 차바이오텍 소속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피부관리나 스파 등 부대사업도 운영하고 있어 ‘편법 운영’ 논란이 있었다. 차병원의 주력 상품 중 하나인 ‘줄기세포 치료’도 의료법 등의 개정을 통한다면 큰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 국제의료사업지원법을 통해 김영재(55) 원장의 아내 박채윤(48) 와이제이콥스메디칼 대표의 ‘리프팅 실’ 해외 진출 사업을 전격 지원하려 했던 것 아니냐는 의혹도 나온다. 특검 측은 압수수색 및 관련자 진술 등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을 확인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근혜정부가 강하게 추진한 정책 중 하나로, 의료법 규제를 과감히 완화하는 내용의 ‘의료 민영화 정책’ 역시 장 씨가 제출한 최 씨의 두 번째 태블릿PC에서 발견된 말씀 자료 등으로 인해 애초부터 최 씨의 ‘측근 밀어주기’ 목적으로 만들어진 것이라는 주장도 나온다. 앞서 보건의료단체 등은 “4년간 박근혜정부가 추진한 의료기관 영리 자회사 설립과 영리 부대사업 확대, 안전성이 검증되지 않은 원격의료 강행, 줄기세포연구 허용 등의 의료 민영화 정책에 박 대통령과 최 씨를 비롯한 비선 실세, 그리고 대기업들이 어떻게 공모 결탁하고 있는지 실마리를 풀어내야 한다”고 요구했다. 한편 사정 당국 안팎에서는 최 씨가 사용한 태블릿PC가 더 있을 것이라는 주장도 나온다. 장 씨가 제출한 태블릿PC 사용 기간이 2015년 7∼11월이어서, 이후 사용한 것이 있을 것이라는 해석이다.

이후연 기자 leewho@munhwa.com
e-mail 이후연 기자 / 사회부  이후연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 관련기사 ]
▶ “최순실-삼성, 獨법인 설립때 세금문제 논의 이메일 있다”
▶ 덴마크서 종적 감춘 정유라 측근들
▶ 崔 “조서 허위” 安 “수첩, 증거不동의”…檢에 반격
[ 많이 본 기사 ]
▶ 박지원 “2선 후퇴? DJ 지지세력엔 ‘+’ 이념적으론 ‘-’”
▶ 가출 여중생 꼬드겨 여행하며 성매매시킨 20대 구속
▶ 文 “성완종 메모에 등장하면 유죄냐” - 洪 “성완종 사면 맨..
▶ 격차 벌어지는 文-安… ‘양강’→‘1강 2중 2약’ 재편되나
▶ 美 7세 소녀 2명 ‘성욕 억제’ 생식기 절단사건 발생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구독신청:02-3701-5555 / 모바일 웹 : m.munhwa.com ]
[AD]
topnew_title
topnews_photo 지난해 ‘검사실 조우’ 과정서…‘삼성 뇌물’ 최순실 재판서 증언 ‘비선실세’ 최순실씨가 조카 장시호씨에게 박근혜 전 대통령의 삼성동 사저..
mark文 “성완종 메모에 등장하면 유죄냐” - 洪 “성완종 사면..
mark“北간부들, 태양절 호화 만찬… 美와 대치국면에도 긴장..
‘유승민 사퇴’ 의총 소식에 지지자들 당사 ‘점거..
격차 벌어지는 文-安… ‘양강’→‘1강 2중 2약’ ..
“정기양, 허가 안된 주름개선 실 朴에 시술하려..
line
special news 전인권 “안철수 지지한지 5년…부인 눈빛도..
가수 전인권(63)이 24일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 지지 의사를 다시 한 번 밝혔다.전인권은 ..

line
아내 성형수술·해외골프에 ‘돈 펑펑’…직원 임..
문재인측 “명예훼손 등 혐의 검찰에 宋고발”…..
첫 조기大選 기념… “선거운동 모자·점퍼 삽니..
photo_news
송민순, 당시 盧에 보낸 손편지 공개
photo_news
자연다큐 도전 손연재 “연예계 진출?”
line
[연재소설 徐遊記]
mark(1111) 54장 황제의 꿈 - 4
illust
[인터넷 유머]
mark알 수 없는 놈
mark물에 빠진 여성을 구하기 위한 방..
topnew_title
number 박지원 “2선 후퇴? DJ 지지세력엔 ‘+’ 이념적..
선배 불러 술값 떠넘기기… 대학가 “후배들..
가출 여중생 꼬드겨 여행하며 성매매시킨 2..
마크롱-르펜 결선투표… 佛대선 ‘비주류의 ..
美 7세 소녀 2명 ‘성욕 억제’ 생식기 절단사건..
hot_photo
남주혁·이성경 “사귀고 있습니다..
hot_photo
광안터널 달리던 승용차에 불…..
hot_photo
멜라니아 뒤에 두고 혼자 가는 트..
회사소개 | 광고안내 | 사업안내 | 이용안내 | 구독안내 | 독자참여 | 회원서비스 | 고충처리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책임자:최중홍) | Site Map
주소 : 서울시 중구 새문안로 22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1697 | 등록일자 : 2011년 7월 15일 | 제호 : 문화일보 | 발행·편집인 : 이병규 | 발행연월일 : 1997년 1월 1일
Copyright ⓒ 문화일보.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