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웹 | 지면보기 PDF | 기사 상세 찾기 | 2018.2.25 일요일
전광판
Hot Click
법원·검찰
[사회] 특검 수사 게재 일자 : 2017년 01월 11일(水)
崔 태블릿에 ‘秘線 의료진’ 혜택주기 의혹도
  페이스북트위터밴드구글
朴 말씀 자료 중간수정본에
“의료법 묶어둬선 안돼” 담겨
특검, 숙원사업 지원용 의심


‘비선 실세’ 최순실(61) 씨의 여조카 장시호(38) 씨가 박영수 특별검사팀에 제출한 ‘제2의 태블릿 PC’ 속에서 지난 2015년 10월 13일 박근혜 대통령 주재 수석비서관 회의 말씀 자료 중간수정본이 발견된 것으로 확인된 가운데, 당시 회의에서 박 대통령이 의료법·국제의료사업지원법의 개정 및 국회 통과를 요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비선 의료진’ 차움의원과 김영재의원 측에 혜택을 주기 위한 ‘최 씨의 사전 작업’이 이뤄졌고, 박 대통령이 이를 충실히 따른 것이라는 의혹으로 이어지고 있다.

11일 사정 당국과 국회 등에 따르면 2015년 10월 13일 대통령 수석비서관 회의에서 박 대통령은 “투자와 고용창출의 결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는 서비스발전기본법, 의료법, 국제의료사업지원법, 관광진흥법 등을 3년째 이대로 묶어두어서는 안 될 것”이라며 야당에 관련 법안의 즉각 통과를 촉구한 바 있다. 이 중 의료법과 국제의료사업지원법은 차움의원의 ‘숙원 사업’으로 알려져 있다. 현 의료법에 따르면 주식회사와 같은 영리 법인은 병원을 운영할 수 없게 돼 있다. 하지만 차움의원은 사실상 주식회사 차바이오텍 소속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피부관리나 스파 등 부대사업도 운영하고 있어 ‘편법 운영’ 논란이 있었다. 차병원의 주력 상품 중 하나인 ‘줄기세포 치료’도 의료법 등의 개정을 통한다면 큰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 국제의료사업지원법을 통해 김영재(55) 원장의 아내 박채윤(48) 와이제이콥스메디칼 대표의 ‘리프팅 실’ 해외 진출 사업을 전격 지원하려 했던 것 아니냐는 의혹도 나온다. 특검 측은 압수수색 및 관련자 진술 등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을 확인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근혜정부가 강하게 추진한 정책 중 하나로, 의료법 규제를 과감히 완화하는 내용의 ‘의료 민영화 정책’ 역시 장 씨가 제출한 최 씨의 두 번째 태블릿PC에서 발견된 말씀 자료 등으로 인해 애초부터 최 씨의 ‘측근 밀어주기’ 목적으로 만들어진 것이라는 주장도 나온다. 앞서 보건의료단체 등은 “4년간 박근혜정부가 추진한 의료기관 영리 자회사 설립과 영리 부대사업 확대, 안전성이 검증되지 않은 원격의료 강행, 줄기세포연구 허용 등의 의료 민영화 정책에 박 대통령과 최 씨를 비롯한 비선 실세, 그리고 대기업들이 어떻게 공모 결탁하고 있는지 실마리를 풀어내야 한다”고 요구했다. 한편 사정 당국 안팎에서는 최 씨가 사용한 태블릿PC가 더 있을 것이라는 주장도 나온다. 장 씨가 제출한 태블릿PC 사용 기간이 2015년 7∼11월이어서, 이후 사용한 것이 있을 것이라는 해석이다.

이후연 기자 leewho@munhwa.com
e-mail 이후연 기자 / 정치부  이후연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 관련기사 ]
▶ “최순실-삼성, 獨법인 설립때 세금문제 논의 이메일 있다”
▶ 덴마크서 종적 감춘 정유라 측근들
▶ 崔 “조서 허위” 安 “수첩, 증거不동의”…檢에 반격
[ 많이 본 기사 ]
▶ “신인 개그우먼에 장기자랑 시키며 옷 벗게 했다”
▶ ‘성추문’ 조재현 “잘못 살았고 잘못 행동… 머리숙여 사죄..
▶ 한양대 ‘교수 성희롱 폭로’ 조사 착수…피해 대학원생 면담
▶ 후지사와 패배 인정…“김은정에게 박수 보낸다”
▶ 여자컬링 김영미 “국민 이름 영미, 개명하려 했다”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구독신청:02-3701-5555 / 모바일 웹 : m.munhwa.com ]
[AD]
topnew_title
topnews_photo 재직 중인 학교에서 학생들을 상습 성추행했다는 주장이 제기된 연극배우 한명구(57)가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했다.한명구는 25일 발표한..
mark후지사와 패배 인정…“김은정에게 박수 보낸다”
mark‘영미’부터 ‘안경선배’까지…한반도를 들썩인 컬링 동화
남북미중, 폐회식서도 ‘VIP박스’ 한자리에 앉는다
자유한국당 “김영철 개구멍으로 빠져나가”…분통
한국, 6개 종목서 역대 최다 메달 17개로 화려한 피..
line
special news 곽도원 “‘미투’ 지목 배우?…전혀 사실무근”
배우 곽도원이 ‘미투’ 폭로글 논란에 휩싸이자 “사실무근”이라며 즉각 반발했다.25일 영화계에 따르면 전..

line
‘세계랭킹 50위’ 봅슬레이 4인승, 공동 은메달…역..
천주교 수원교구 “성 추문 사죄…사제단 쇄신할 것..
‘영포빌딩 靑 문건 유출’ 前청와대 행정관 체포…오..
photo_news
여자컬링 김영미 “국민 이름 영미, 개명하려 했..
photo_news
‘성추문’ 조재현 “잘못 살았고 잘못 행동… 머리..
line
[북리뷰]
illust
‘權力의 함정’에 무너진 일인자들
[인터넷 유머]
mark채변봉투 mark치매 진단 질문
topnew_title
number 한양대 ‘교수 성희롱 폭로’ 조사 착수…피해..
“송금 안 하면 가족살해” 협박편지 아파트에..
“신인 개그우먼에 장기자랑 시키며 옷 벗게..
‘성추문’ 윤호진 연출 공식 사과…“거취 등 엄..
김정숙 여사, 이방카에게 직접 디자인한 ‘비..
hot_photo
사진 찍는 ‘김정숙 여사와 이방카..
hot_photo
대한민국 국민에 대한 경례
hot_photo
김아랑 ‘세월호 리본 질문’에 참았..
회사소개 | 광고안내 | 사업안내 | 이용안내 | 구독안내 | 독자참여 | 회원서비스 | 고충처리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책임자:최중홍) | Site Map
제호 : 문화일보 | 주소 : 서울시 중구 새문안로 22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1697 | 등록일자 : 2011년 7월 15일 | 발행·편집인 : 이병규 | 발행연월일 : 1997년 1월 1일
Copyright ⓒ 문화일보. All Rights Reserved. ☎ 02) 3701-5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