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웹 | 지면보기 PDF | 기사 상세 찾기 | 2017.5.1 월요일
전광판
Hot Click
문화일반
[문화] 소설 徐遊記 게재 일자 : 2017년 03월 04일(土)
(1076) 52장 새질서 - 10
  페이스북트위터밴드구글
“피곤하지 않으세요?”

침대로 들어온 하선옥이 서동수의 가슴에 얼굴을 묻으면서 물었다. 자연스러운 동작이었고 따뜻하고 부드러운 피부가 몸에 닿는 순간 향내가 났다. 밤 12시 반, 평양 대동강변의 대통령 사저 안. 하선옥은 가운도 벗어버리고 팬티 차림이다.

“그렇게 물으면서 왜 이렇게 붙는 거야? 팬티 차림으로 말이야.”

하선옥의 어깨를 당겨 안으면서 서동수도 물었다. 하선옥은 샤워까지 하고 들어온 것이다.

“제가 위에서 해드릴게요.”

서동수의 팬티를 끌어내리면서 하선옥이 말했다. 더운 숨결이 서동수의 가슴을 훑고 지나갔다.

“오늘 같은 날, 침대에 혼자 누워 계시면 안 돼요.”

“그럼 둘이 엉켜 있는 것이 나을까?”

하선옥의 팬티를 끌어내리자 둘은 곧 알몸이 되어서 엉켰다.

“해드려요?”

서동수의 남성을 감싸 쥔 하선옥이 물었다. 남성은 이미 단단해져 있다.

“조금 있다가.”

“네, 서둘 것 없죠.”

하지만 하선옥은 서동수의 남성을 두 손으로 쥐고는 주물럭거렸다.

“오늘 하루 힘드셨지요?”

몸을 붙인 하선옥이 가슴에서 시선만 들고 서동수를 보았다.

“일본이 러시아, 미국의 제의를 받아들일까요?”

“내일 아침이면 알 수 있겠지.”

서동수가 하선옥의 골짜기를 손으로 천천히 쓸어올렸다. 이미 젖은 골짜기에서 꿀 같은 애액이 손가락을 적셨다. 서동수가 말을 이었다.

“하도(下島)에 중국까지 4개국이 모이게 됐으니까 중국도 더 이상 거들지는 못할 거야.”

“아베가 중국을 끌어들이려고 했어요.”

“중국은 알면서도 거부하지 못했고.”

다리를 올려 서동수의 손가락이 닿는 면적을 넓혀주면서 하선옥의 숨결이 거칠어졌다.

“중국과 함께 대학살 배상금을 받게 되겠지요?”

“그거야 함께 공동보조를 맞추겠지.”

서동수가 머리를 숙여 하선옥의 젖가슴을 입에 물었다. 혀로 입안에 든 젖꼭지를 굴리면서 서동수가 물었다.

“동북3성은 고구려 영토였어.”

“그래요.”

가쁜 숨을 뱉으면서 하선옥이 꿈틀거렸고 남성을 쥔 손에 힘이 실렸다.

“고구려는 한반도의 평양까지 포함한 대제국이었죠.”

“시 주석도 알고 있어.”

“그럼요. 그래서 동북공정을 시작한 것이니까요.”

허리를 추켜올렸다가 내린 하선옥이 사지를 꿈틀거렸다.

“여보, 해줘요.”

“참아.”

“못 참겠어요.”

“시 주석은 한랜드와 한반도까지 포함한 중국 대륙의 통일을 원하고 있을 거야.”

“당연하죠, 여보.”

하선옥의 목소리가 달라졌다. 이제 하선옥은 서동수의 어깨를 잡아 위로 올리려는 몸짓을 했다. 콧잔등에 땀방울이 솟아났고 눈동자는 흐려졌다.

“넣어줘요, 여보.”

그때 서동수가 말했다.

“그 통치자가 한반도의 한민족이라고 해도 받아들일 거야. 그것이 중국식 통일이고 제국의 건설이지. 전에도 그랬거든.”

서동수가 마침내 하선옥의 위에 올랐다.

※ 문화일보는 소설 ‘서유기’의 글과 삽화의 무단 전재 및 재배포를 금지합니다. 포털 상에서 블로그 등에 무단 사용하는 경우 인용 매체를 밝히더라도 저작권법의 엄격한 적용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 많이 본 기사 ]
▶ 文 “최순실·4대강·자원외교 부정축재 재산 모두 국가 환수..
▶ 文측, 洪에 “막말 퍼레이드 중단하라” 맹공…무시전략서 ..
▶ 윤여정 “윤식당 철거됐을 때 솔직히 쾌재 불렀다”
▶ “문재인 42.6%, 안철수 20.9%, 홍준표 16.7%”
▶ 김홍파 “‘내부자들’ 성파티 촬영에 배우들 ‘멘붕’”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구독신청:02-3701-5555 / 모바일 웹 : m.munhwa.com ]
[AD]
topnew_title
topnews_photo “사드 아직 결정 안됐다…새정부에 넘겨야 美도 돈요구 못해”“양강 무너져…종북몰이에 국민 안 속아, 안보 후보는 문재인뿐”더불어민주..
mark文측, 洪에 “막말 퍼레이드 중단하라” 맹공…무시전략서..
mark洪, ‘安오차범위 추격’ 여론조사 고무…“단독정부 세우겠..
“문재인 42.6%, 안철수 20.9%, 홍준표 16.7%”
홍준표 “남쪽 거의 평정…文과 ‘양강구도’ 형성..
安측 “‘도둑놈의 xx들’ 막말한 홍준표, 즉각 사..
line
special news 정몽원 아이스하키협회장 “난 판을 깔아줬을..
정몽원(62) 대한아이스하키협회장(한라그룹 회장)은 사상 첫 1부리그 승격의 쾌거에 대해 “나..

line
김관진-美맥매스터, ‘사드운영 비용’ 美부담 재..
‘조각조각 타일 뜯듯’ 붕괴된 세월호 전시실 2..
트럼프 “北핵실험하면 기쁘지 않을 것”…中역..
photo_news
윤여정 “윤식당 철거됐을 때 솔직히 쾌재 불렀다”
photo_news
오상진-김소영 결혼…“평생의 짝 만나 행복하게 살겠다”
line
[연재소설 徐遊記]
mark(1116) 54장 황제의 꿈 - 9
illust
[인터넷 유머]
mark초보 아줌마가 차 뒤에 써 놓은 ..
mark성격 유형에 따른 여자의 신음 소..
topnew_title
number ‘새가슴’ 오명벗은 김지현, 125번째 대회서 ..
인삼공사, 챔피언결정전 ‘먼저 3승’…통합 우..
양용은, 유럽투어 볼보 차이나오픈 공동 6위..
김홍파 “‘내부자들’ 성파티 촬영에 배우들 ‘멘..
운전 중 버스기사 졸도…힘 모아 참사 막은..
hot_photo
홍성흔 은퇴 ‘정든 그라운드여 안..
hot_photo
장재인 “신곡 ‘까르망’ 샤방하지만..
hot_photo
유키스 일라이, 혼인신고 3년만인..
회사소개 | 광고안내 | 사업안내 | 이용안내 | 구독안내 | 독자참여 | 회원서비스 | 고충처리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책임자:최중홍) | Site Map
주소 : 서울시 중구 새문안로 22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1697 | 등록일자 : 2011년 7월 15일 | 제호 : 문화일보 | 발행·편집인 : 이병규 | 발행연월일 : 1997년 1월 1일
Copyright ⓒ 문화일보.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