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T 해외인재 영입 기업·대학 지원

미래부, 기술개발 위해 유치땐
1인당 年 2억 최대 5년간 지원

정부가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한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해외 인재 영입 기업과 대학을 지원한다.

미래창조과학부는 해외 ICT 분야 인재를 국내에 유치하는 ‘해외 인재 스카우팅 사업’과 ‘해외 ICT 전문인력 활용 촉진사업’ 참여 희망 기업과 대학을 5월 19일까지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해외 인재 스카우팅 사업은 전문성을 보유한 해외 우수 인재를 국내 ICT 중소·중견기업이나 대학(원)에서 기술 개발을 위해 영입한 경우 인재 1인당 연간 2억 원 범위에서 최대 5년 동안 지원한다. 이 같은 지원으로 국내 기업 또는 대학에서 활동 중인 해외 인재는 2012년 이후 지난해까지 모두 48명이다.

해외 ICT 전문인력 활용 촉진 사업은 국내 재학 중인 외국인 석·박사급 우수 유학생을 기업이나 대학(원)에서 유치해 기술 개발 과제 수행을 신청하면 과제당 1억 원 범위에서 최대 2년 동안 지원한다.

미래부 관계자는 “올해 해외 인재 유치·지원 사업은 4차 산업혁명 관련 ICT 환경 변화에 맞춰 추진할 예정”이라며 “특히 해외 인재 스카우팅 사업은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등 지능정보기술 분야를 우대해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장석범 기자 bum@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