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웹 | 지면보기 PDF | 기사 상세 찾기 | 2019.11.12 화요일
전광판
Hot Click
사회일반
[사회] 區政 현장 게재 일자 : 2017년 05월 08일(月)
무선인식감량기로 음식쓰레기 80% ‘뚝’
  페이스북트위터밴드구글
▲  성장현(오른쪽) 서울 용산구청장이 지난 4일 이촌동 LG한강자이 아파트를 찾아 주민들과 함께 음식물폐기물 무선인식(RFID) 대형감량기를 작동해 보고 있다. 김호웅 기자 diverkim@
용산구, 아파트 22%에 설치
악취 사라져 주민만족도 95%
광주 등 他지자체도 벤치마킹
7월엔‘감량 경진대회’예정


“물기만 확실히 제거해도 음식물쓰레기 절반을 줄일 수 있어요.”

초여름 날씨를 보인 지난 4일 성장현 서울 용산구청장이 동부이촌동의 LG한강자이아파트를 찾았다. 이곳에 설치된 5대의 음식물류 폐기물 무선인식(RFID) 대형감량기를 살피고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기 위한 구의 정책을 주민들에게 알리기 위해서다.

성 구청장은 “공동주택에 대형감량기를 설치한 뒤 음식물 쓰레기 발생량이 80%나 줄었다”며 “공동주택 각 가구가 n분의 1씩 내는 게 아니라 가구별로 음식물 쓰레기 배출현황을 통보하고 배출량에 따라 수수료를 부과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 아파트 관리소장인 최정록 씨는 “2015년 7월에 감량기를 설치한 뒤 1년에 두 번씩 주민 만족도를 조사하고 있다”며 “기능도 좋고 위생적이어서 만족도가 95%에 달한다”고 말했다. 아파트 주민 윤모(75) 씨는 “감량기를 설치하기 이전에는 악취가 심할 뿐만 아니라 음식물쓰레기 수거용기 주변이 몹시 지저분했는데, 감량기가 설치된 뒤부터 냄새도 나지 않고 위생적이어서 매우 만족한다”고 말했다. 용산구는 지역 내 음식물 쓰레기 발생을 획기적으로 줄이기 위해 RFID 대형감량기 확충 등 다양한 사업을 벌이고 있다. 현재 용산구 내 전체 공동주택(3만1465 가구)의 22%가량인 7000여 가구가 감량기를 이용하고 있다. 15개 단지 50대에 이른다. 구는 이달 중 감량기 5대를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다.

사업의 성공은 구청과 주민, 아파트 관리사무소 등 세 주체가 합심한 결과다. 구는 성능 좋은 감량기를 구하기 위해 백방으로 노력했고 주민과 아파트 관리사무소는 시설을 자발적으로 관리했다. 성 구청장은 “3자 간 협조가 잘 이뤄지지 않아 감량기 사업을 접는 지자체도 있다”며 “광주와 같은 지방 도시는 물론 강남구에서도 용산구 사례를 벤치마킹하고 있다”고 말했다.

구는 감량기가 설치되지 않은 100가구 이상 공동주택 42개 단지를 대상으로 오는 7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음식물쓰레기 감량 경진대회’를 연다. 구 전체를 5개 권역으로 나눠 단지별 감량성과를 평가하고 권역 내 한 곳을 우수단지로 선정해 시상한다. 일반 주택지역과 음식점에 대해서도 음식물쓰레기 감량과 올바른 배출방법 등을 홍보할 계획이다. 성 구청장은 “RFID 대형감량기 확충과 공동주택 감량 경진대회를 통해 음식물류 폐기물 발생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김도연 기자 kdychi@munhwa.com
e-mail 김도연 기자 / 전국부 / 부장 김도연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 많이 본 기사 ]
▶ 발로 골프공 밀어넣고 “홀인원”…보험금 타냈다 징역형
▶ 60대 교수, 20대 애인 살해…가방서 피해자 팔 발견
▶ ‘탈북 범죄자’ 북송 의혹 증폭…문정부, 뭔가 숨기고 있다
▶ [단독]주 52시간 + 탄력근로 3개월… 내년 일자리 25만개..
▶ 조국 “나도 곤욕을 치를것…송구·침통·참담” SNS 글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구독신청:02-3701-5555 / 모바일 웹 : m.munhwa.com ]
[AD]
topnew_title
topnews_photo 보험상품 미리 가입…법원 “회식 영수증도 허위 제출” 골프 라운딩 중 홀인원 한 것처럼 꾸며 보험금을 타낸 남성이 실형을 선고받았다...
mark조국 “나도 곤욕을 치를것…송구·침통·참담” SNS 글
mark민주 37.8%, 한국 33.6%…중도층서 지지율 역전
60대 교수, 20대 애인 살해…가방서 피해자 팔 발견
정경심 공소장 보니…“딸 인턴·연구 등 스펙 7개 허..
‘탈북 범죄자’ 북송 의혹 증폭…문정부, 뭔가 숨기고..
line
special news 황용식의 치명적 순박함…‘촌므파탈’에 빠지다
-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 황용식 신드롬“행복할 자격 차고 넘쳐요”투박하지만 진심어린 위로“고놈의 썸..

line
미드 ‘왕좌의 게임’ 스타벅스컵 미스터리 ‘미궁’ 속..
“‘침대 위 스마트폰’…정신건강 해치는 나쁜 습관”
[단독]주 52시간 + 탄력근로 3개월… 내년 일자리..
photo_news
“예능 안 부럽네” 송가인 콘서트 시청률 8.5%
photo_news
난민출신 ‘콩고 왕자’ 조나단 한국외대 합격…..
line
[글로벌 프리즘]
illust
‘품격’ 있는 왕실… 왕위계승·결혼상대 놓고 ‘골치’
[지식카페]
illust
‘適用之學’ 못했던 김병학, ‘經世之才’ 능했던 황희… 국운 갈랐..
topnew_title
number 통근열차 승강장서 샌드위치 먹었다고 수갑..
나달, ATP 파이널스 첫 경기서 츠베레프에..
쇄신없이 총선전략으로 후반기 연 文
백건우 “배우 윤정희 앞으로도 사랑하고 응..
hot_photo
손나은, 악플러 선처 왜?···알고보..
hot_photo
이자스민 “한국당으로 바뀌며 약..
hot_photo
소상공인 뷰티 경진대회
회사소개 | 광고안내 | 사업안내 | 이용안내 | 구독안내 | 독자참여 | 회원서비스 | 고충처리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책임자:한형민) | Site Map
제호 : 문화일보 | 주소 : 서울시 중구 새문안로 22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1697 | 등록일자 : 2011년 7월 15일 | 발행·편집인 : 이병규 | 발행연월일 : 1997년 1월 1일
Copyright ⓒ 문화일보. All Rights Reserved. ☎ 02) 3701-5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