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11일 오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아세안의 달’ 론칭 행사에서 김영선(왼쪽 네 번째) 한·아세안센터 사무총장이 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 국가 대사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파이루즈 아를리 모드 로잘리 주한 말레이시아 참사관, 쩨 헤라완 주한 인도네시아 부대사, 입 웨이 키앗 주한 싱가포르 대사, 김 사무총장, 다토 파두카 하지 모드 로슬리 하지 삽투 주한 브루나이 대사, 캄수와이 케오달라봉 주한 라오스 대사, 뚜라 우텟 우 마웅 주한 미얀마 대사, 싸룬 짜른수완 주한 태국 대사, 구옌 푸 투 주한 베트남 대사, 롱 디망셰 주한 캄보디아 대사. 연합뉴스
5 ~ 6월 ‘아세안의 달’ 지정
서울서 론칭행사 개막
한국과 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이 상호 교류확대를 위해 공동으로 설립한 국제기구인 한·아세안센터가 5월과 6월을 아세안의 달로 정하고 11일 아세안 회원국 대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 행사를 열었다. 한·아세안센터가 5∼6월을 아세안의 달로 지정한 것은 올해가 아세안 창설 50주년의 해인 동시에 ‘한·아세안 문화교류의 해’인 것을 기념하기 위해서다.
김영선 한·아세안센터 사무총장은 11일 오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아세안 홀에서 열린 ‘아세안의 달’ 론칭 행사에서 이 행사를 마련한 배경에 대해 “상대를 모르면 좋아할 수도 없다는 말이 있듯이 우리가 아세안 10개 회원국과 교류를 강화하려면 우선 아세안을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 김 사무총장은 이어 “이번 행사를 통해 한국과 아세안이 열린 마음과 관용의 정신으로 상호의 가치관과 문화와 역사를 이해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날 개막 프로그램으로 마련된 한·아세안 문화교류의 해와 아세안의 달 관련 좌담에서 입 웨이 키앗 주한 싱가포르 대사는 “싱가포르에 한국음식점이 200개나 될 정도로 한류와 한국 음식은 싱가포르에서 인기가 많다”면서 “아세안의 달 행사를 통해 한국과 아세안이 더 가까워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행사에 참석한 아세안 회원국 대사들은 한국과 아세안 간의 이해가 아직 피상적 수준이라고 지적하면서 한·아세안센터를 통해 상호의 문화와 사회, 역사에 대해 좀 더 깊이 이해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입을 모았다. 이미숙 기자 musel@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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