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웹 | 지면보기 PDF | 기사 상세 찾기 | 2017.12.17 일요일
전광판
Hot Click
북미·중남미
[국제] Global Focus 게재 일자 : 2017년 05월 19일(金)
‘진보’ 브루킹스 “아, 옛날이여”…‘보수’ 헤리티지는 각종 개혁안 준비
  페이스북트위터밴드구글
싱크탱크 ‘정권 따라 희비’

미국 워싱턴의 싱크탱크들은 정권에 따라 부침을 거듭한다. 싱크탱크들이 보수·진보 성향으로 이념적 분화가 돼 있기 때문에 공화·민주당 중 어디서 정권을 잡느냐에 따라 희비가 갈린다.

8년 만에 출범한 공화당 행정부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시대에는 헤리티지재단 등 보수 성향의 싱크탱크들이 각광을 받고 있다.

17일 워싱턴 외교가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에서 급부상한 3대 싱크탱크는 헤리티지재단과 함께 애틀랜틱카운슬, 미국기업연구소(AEI)다.

1973년 설립된 헤리티지재단은 가장 대표적인 보수 싱크탱크로, 헤리티지재단이 1980년대 ‘리더십을 위한 위임령’이라는 제목의 정책보고서에서 제안한 개혁안의 60%가 로널드 레이건 행정부에서 채택될 정도로 보수 정권에서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해왔다. 레이건 행정부의 대표적 방위구상인 ‘스타워즈(탄도미사일 방어시스템)’도 헤리티지재단에서 시작된 아이디어였으며, 2000년대 조지 W 부시 행정부의 정책결정 과정에도 깊숙이 개입했다.

헤리티지재단은 트럼프 행정부의 초기 개혁의제인 ‘오바마케어(건강보험개혁법안)’ 대체안과 세제개혁안 초안도 마련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애틀랜틱카운슬은 1961년 중도 성향 싱크탱크로 출발했다가 보수 성향으로 돌아섰다. 애틀랜틱카운슬의 존 헌츠먼 이사장은 2012년 공화당 대선 경선 후보였으며, 트럼프 행정부에서 주러시아 대사로 지명된 상태다. 친기업 정책 개발을 표방하는 AEI에는 지난해 대선 캠페인 과정에서 트럼프 캠프의 외교안보 정책 입안에 참여했던 존 볼턴 전 유엔 주재 미국 대사가 몸담고 있다.

반면 민주당 성향의 싱크탱크들은 전임 버락 오바마 행정부에서 각광 받았다가 ‘트럼프 시대’에는 바짝 웅크리고 있는 상황이다. 진보 성향의 대표적 싱크탱크는 브루킹스연구소로, 2000년 대선 당시 앨 고어 민주당 후보가 브루킹스연구소를 비공식 정책개발팀으로 활용한 것으로 유명하다. 미국진보센터(CAP)·신미국안보센터(CNAS)도 민주당 성향인데, CAP와 CNAS는 오바마 행정부에서 각각 51명과 24명의 공직자를 배출했을 정도다. 국내에 잘 알려져 있는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와 카네기 국제평화연구소 등은 중도 성향으로 분류된다.

워싱턴=신보영 특파원 boyoung22@munhwa.com
e-mail 신보영 기자 / 국제부 / 차장 신보영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 관련기사 ]
▶ “워싱턴 싱크탱크, 너희들은 해고야!”
[ 많이 본 기사 ]
▶ ‘4골 폭발’ 한국, 7년7개월 만에 일본 격파…통쾌한 ‘도쿄대..
▶ 한국당, 현역의원 4명 포함 당협위원장 62명 대폭 물갈이
▶ 환자들 모르게 본인 정자로 50차례 인공수정 시술한 불임..
▶ “北 핵 절대 포기 안해…전쟁에 적극 대비해야“
▶ 文 대통령 10끼 중 8끼 ‘혼밥’… 中 사드 뒤끝?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구독신청:02-3701-5555 / 모바일 웹 : m.munhwa.com ]
[AD]
topnew_title
topnews_photo 자유한국당은 17일 서청원(8선, 경기 화성 갑), 유기준(4선, 부산 서구·동구), 배덕광(재선, 부산 해운대구 을), 엄용수(초선, 경남 밀양·의..
mark文 대통령 10끼 중 8끼 ‘혼밥’… 中 사드 뒤끝?
mark신연희 강남구청장, 14시간 조사··· ‘묵묵부답’
‘4골 폭발’ 한국, 7년7개월 만에 일본 격파…통..
“北 핵 절대 포기 안해…전쟁에 적극 대비해야..
“쓰러졌다” 신고 4시간 만에 주검으로 발견된..
line
special news 타히티 미소 “공황장애 거짓말 끔찍”… 지수..
걸그룹 ‘타히티’ 멤버 미소(본명 박미소·26)가 탈퇴 선언한 멤버 지수(본명 신지수·23)를 저격..

line
이대병원 “신생아 4명 동시다발 사망··· 원인 알..
환자들 모르게 본인 정자로 50차례 인공수정 ..
구애 외면 여성 직장동료 살해 30대 징역 22년
photo_news
“한심하다”… 38년 만에 한국전 4실점, 들끓는 일본
photo_news
미스 이라크 가족 美로 피신…“미스 이스라엘과 셀피 탓”
line
[연재소설 徐遊記]
mark(1270) 61장 서유기 - 23
illust
[인터넷 유머]
mark괴로운 사람
mark세상에서 가장 무거운 것
topnew_title
number 비닐봉지 2장 쓴 알바생 절도범으로 몬 편의..
초기 비트코이너, 940억 원 상당 비트코인 자..
“‘임신하지 마’ 부당지시한 박물관장 징계는..
실종 한달 5세여아 ‘목격자 없어’…흔적도 발..
인도서 캐럴 불렀다가 “개종 시도” 신고에 3..
hot_photo
클로이 김, 평창동계올림픽 미국..
hot_photo
文대통령 시진핑 국빈만찬에 송..
hot_photo
“더스틴 호프만, 16살 딸 친구에..
회사소개 | 광고안내 | 사업안내 | 이용안내 | 구독안내 | 독자참여 | 회원서비스 | 고충처리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책임자:최중홍) | Site Map
제호 : 문화일보 | 주소 : 서울시 중구 새문안로 22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1697 | 등록일자 : 2011년 7월 15일 | 발행·편집인 : 이병규 | 발행연월일 : 1997년 1월 1일
Copyright ⓒ 문화일보. All Rights Reserved. ☎ 02) 3701-5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