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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게재 일자 : 2017년 06월 19일(月)
3野, ‘직무관련의혹’ 김상곤·조대엽 집중포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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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당 피켓시위 정우택(앞줄 가운데) 자유한국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를 비롯한 소속 의원들이 1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피켓시위를 하고 있다. 김동훈 기자 dhk@
장관 후보자 줄줄이 제동 전망
野 의총… 국토위 회의 등 불참
김현미 보고서 채택도 불투명


김상곤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와 조대엽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등 논란이 제기되어온 인사들에 대한 임명 과정에 줄줄이 제동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문재인 대통령의 강경화 외교부 장관 임명 강행으로 정국이 급속도로 경색된 상황에서 야당이 협치는 물 건너갔다고 반발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김 후보자의 논문표절 의혹, 조 후보자의 상습적인 임금체불 의혹 등 어느 것 하나 국회의 검증 문턱을 통과하기 쉽지 않은 사안들과 관련한 의혹들이 여전히 해소되지 않고 있는 것과도 무관치 않다.

국회는 19일 상임위원회를 열고 두 후보자를 포함해 김은경(환경부 장관)·한승희(국세청장) 등 4명의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일정을 논의하고,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 보고서 채택 여부를 결정하지만 바른정당이 강 장관 임명에 반발해 보이콧을 선언하며 회의에 불참하는 등 진통이 이어졌다.

야 3당은 김상곤·조대엽 후보자에 대해 한목소리로 집중포화를 날렸다. 정우택 자유한국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비상대책위 회의에서 “제가 신 3종 세트라 명명한 안경환, 김상곤, 조대엽 후보자는 다른 숱한 의혹과 함께 본인들의 직무와 연관된 의혹이 해소 안 되는 절대 부적격인 인물”이라고 했고, 김동철 국민의당 원내대표는 김·조 후보자와 송영무 국방부 장관 후보자 등 3명을 특정해 거론하며 “국회가 철저히 검증하겠다”고 벼르는 모습이었다.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바른정당 불참 등에 따른 회의 개최 여부를 논의하기 위해 오전 10시로 예정된 전체회의를 한 시간 늦추고 간사단 회의를 진행하는 등 분주한 모습이었고, 결국 전체회의는 20일로 연기됐다. 김현미 후보자 청문 보고서 채택 여부를 결정하기 위한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 역시 야당 의원총회 등으로 오전 회의가 열리지 못했다. 다른 상임위는 이날 오후 회의가 예정돼 있지만, 야당의 반발이 계속되면서 개최 여부가 불투명한 상태다.

강 장관 임명에 따른 협치 균열은 상임위 회의 외에도 곳곳에서 감지됐다. 문 대통령이 6월 말 한·미 정상회담에 야당의 동행을 요청했지만 야 3당은 이날 일제히 거부 의사를 밝혔다.

김동하·송유근 기자 kdhaha@munhwa.com
e-mail 김동하 기자 / 정치부  김동하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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