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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사회] 분권 시대, 지방의회가 이끈다 게재 일자 : 2017년 07월 17일(月)
“시민위한 시정활동 위해 전문보좌인력 충원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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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박마루 서울시의원
“모든 시간 쏟아부어도 부족”


서울시의회 자유한국당 비례대표인 박마루(54·사진) 시의원은 지역구를 챙기지 않아도 되는 비례대표지만 시정 활동만 하기에도 하루가 부족하다고 말했다.

장애인이지만 방송인으로도 활동하고 있는 박 시의원은 아침 기상과 함께 뉴스를 체크한다.

강서구 등촌동 집에서 중구 서소문 시의회 의원연구실까지는 1시간 정도가 걸린다. 오전 9시 전후로 출근하면 온종일 시의회 업무를 챙긴다. 그는 “보건복지위원회에서 일하고 있는데 소관 실·국이 여성문제와 어린이 보육 등을 책임지는 여성정책실, 어르신과 사회 취약계층을 챙기는 복지본부, 13개 시 산하 공공병원과 시민건강 관련 업무를 하는 시민건강국 등이어서 해당 업무뿐만 아니라 민원인도 수시로 찾아온다”고 토로했다. 여기에다 평화방송에 고정 출연하고 있고 지체장애인협회와 관련된 일 등을 하면 하루도 부족한 상황이란다.

박 시의원은 “시의회 예결위원으로도 일하고 있는데 서울시 추가경정예산을 심의하는 요즘은 보건복지위에 신경 쓸 틈이 없다”며 “그래서 공무원들이 다 퇴근한 오후 7시 이후부터 보다 나은 시의회 활동을 위한 공부를 하는데 이러다 보면 퇴근을 밤 12시쯤 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는 “거의 하루를 시의회에 전념해도 내용을 다 파악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전문보좌인력이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 시의원은 “서울시의 역할이 중앙정부에 버금갈 정도로 고도화, 전문화, 세분화하고 있다”며 “이에 맞춰 1000만 서울시민을 위한 보다 나은 시정 활동을 위해서는 시의회의 전문성 보강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매일 오전 6시 30분에 일어나 다음 날 오전 12시 30분에서 1시 사이에 잠드는데 하루도 빠지지 않고 시의회 사무실로 출근해 시의회와 관련된 업무를 보고 민원인을 만난다”고 바쁜 하루를 설명했다.

신선종 기자 hanuli@munhwa.com
e-mail 신선종 기자 / 전국부 / 차장 신선종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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