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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백지연 프로의 필(pilates) 골프 게재 일자 : 2017년 09월 11일(月)
아랫배에 힘 주는듯한 느낌… 허리에 적당한 긴장감 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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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관성 있는 스윙위한 코어

아마추어 골퍼가 90대 타수를 치다가 80대로, 혹은 80대에서 70대 타수로 내려가기는 100타를 깨는 것보다 훨씬 어려운 일이다. 로 핸디캐퍼가 되기 위해서는 실수를 줄이고 일관성 있는 플레이를 해야 한다. 일관성을 갖기란 말처럼 쉬운 일은 아니다.

하지만 아마추어라 해도 ‘코어’를 잘 사용하면 일관된 스윙을 할 수 있다. 신체에서의 코어란, 복부 아래쪽과 엉덩이 부분을 일컫는다. 스윙하는 동안 코어가 흔들리면 정확한 임팩트가 어렵다. 스윙할 때 몸이 펴지고 체중 이동이 안 되며 정확한 피니시 자세를 잡지 못하게 된다. 반대로 코어에 중심을 잘 잡는다면 코스에 나가 다양한 실전 상황에서도 일관된 샷을 할 수 있다.

그렇다면 코어를 잡는 동작은 어떻게 해야 할까. 정답은 어드레스에 있다. 골퍼 중 간혹 어드레스 자세에서 과도하게 허리를 펴거나 ‘역 C자’ 형태로 허리를 휘게 하는 경우가 있다. 이러한 어드레스는 스윙하는 동안 코어보다는 허리를 더 많이 사용하게 한다. 허리를 과도하게 쓰면 클럽의 다운 블로(클럽 헤드가 볼에 접근하는 각도)가 잘 이뤄지지 않아 임팩트 역시 부정확해진다. 또 부상의 위험까지 있다. 따라서 일관된 스윙을 하기 위한 좋은 어드레스는 복부 아래쪽에 적당한 긴장을 줘 코어를 잡아주는 자세가 필요하다.

코어는 스윙하는 동안 계속 잡아주는 느낌, 즉 아랫배에 힘을 주는 듯한 느낌을 갖도록 한다. 이렇게 하면 과도하게 오버스윙이 된다거나 백스윙 때 오른 골반이 밀리는 스웨이 현상이 줄어든다.

특히 코스에 맞닥뜨리는 내리막 라이 등 경사면에서 치거나 바람 부는 상황 등 플레이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칠 때 안정감을 가져다준다. 클럽 없이도 거울을 측면에 두고 자신의 어드레스를 점검해 볼 수 있다.

스윙을 통해 본 골퍼들은 다양한 유형이 있다. 파워는 있지만 샷에 일관성이 없는 경우, 근력 부족으로 헤드 스피드가 떨어지는 경우, 유연성이 부족해 뻣뻣한 스윙을 하는 경우, 과거 부상으로 인해 본능적으로 몸을 보호하는 스윙을 하는 경우 등 다양하다.

따라서 골프의 향상을 위해서는 자신이 어떤 경우에 속하는지, 또는 어떤 부분이 보완이 필요한지 파악하고 그에 맞는 트레이닝을 병행해 스윙을 효과적으로 보완하는 것이 좋다.

가장 이상적인 스윙을 위한 트레이닝 방법은 먼저 사진 3에서처럼 양손으로 골반을 잡고 극단의 두 자세를 취해 본다. 먼저 허리가 역 C자 모양이 되도록 최대한 굴곡을 줘보고 그런 다음 골반을 최대한 ‘말아 쥐는’ 느낌으로 코어에 힘을 준다. 이 동작을 여러 차례 반복하면서 중간의 위치를 찾는다. 좋은 어드레스란, 허리에 과도하게 힘을 주는 것도, 긴장을 너무 푸는 것도 아닌 적당한 긴장을 갖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

KLPGA 프로·사진=김동훈 기자

의상=PXG·장소=쿨 클럽스 피팅 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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