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웹 | 지면보기 PDF | 기사 상세 찾기 | 2018.8.20 월요일
전광판
Hot Click
정치일반
[정치] 게재 일자 : 2017년 10월 03일(火)
文대통령이 ‘청와대 텃밭’에 손수 심은 작물은?
  페이스북트위터밴드구글
▲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 (서울=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경남 양산 자택에서 한가로운 시간을 보내는 모습. 2017.5.10 [연합뉴스 자료사진]
청와대 상춘재 뒤쪽 50㎡ 규모 텃밭…文대통령 주말에 돌봐
양산 사저서도 텃밭 가꿔…‘수준급’ 관리
여름에 오이·방울토마토·상추 키워…최근 배추·무 심어
텃밭서 수확한 작물은 청와대 관저·구내식당에 공급


민족 최대의 명절 추석은 농사와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다. 우리 민족은 추석이면 한 해 동안 농사지어 수확한 작물 중 가장 좋은 것을 골라 조상께 차례를 지내왔다.

청와대 경내에도 농사를 짓는 작은 텃밭이 있다.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지도부의 회동이 열린 상춘재 뒤쪽 산기슭에 50㎡(약 15평) 정도 되는 작은 규모의 텃밭이 조성돼 있다.

전반적인 텃밭 관리는 청와대 총무비서관실에서 하지만 문재인 대통령 내외도 이곳에 작물을 심고 틈틈이 돌본다고 한다.

청와대 관계자는 3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대통령께서 텃밭 전체를 다 돌보시지는 않고 일부에 조금씩 작물을 심고 주로 휴일에 마루와 토리(문 대통령의 반려견)를 데리고 산책하실 겸 텃밭에 가셔서 돌보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양산 사저에 머무를 때도 텃밭을 가꾼 바 있다.

문 대통령은 2011년 발간한 자서전 ‘운명’에 참여정부 비서실장을 끝으로 공직에서 물러나 양산 사저로 내려간 이후 몇 달 동안 집에서 거의 외출하지 않고 마당을 돌보고 손바닥만 한 텃밭을 만들었다고 적었다.

당시 생활에 대해 문 대통령은 “채소도 가꾸고 있다. 그야말로 손바닥만 한 밭인데도 둘이서 다 못 먹을 정도로 거둔다. 마당이 넓어 여름에는 그야말로 풀과의 전쟁이다. 일하는 요령이 없고 서투르니 시간이 더 많이 들고 힘도 든다. 그래도 내가 꿈꿔왔던 생활이어서 마냥 좋다”고 기술했다.

양산 사저에서 텃밭을 가꾼 덕인지 문 대통령의 텃밭 관리 솜씨는 수준급이라고 한다.

청와대 관계자는 “식물 쪽에 관심이 많으셔서 그런지 대통령 내외께서 잘 키우시는 것 같다. 주말 지나서 보면 잡초도 제거돼 있고 돌보신 흔적이 보인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식물에 관심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5월 대선 투표를 마치고 담당 기자들과 홍은동 사저 뒷산에 올랐을 때 각종 꽃과 나무의 이름을 이야기하며 즉석에서 ‘식물 강의’를 한 적도 있다.

청와대 관계자는 “여름에는 상추, 방울토마토, 오이 등을 키웠는데 여름이 지나가서 배추, 무 같은 가을 작물을 새로 심으신 것 같다. 지금은 손가락 길이만 한 새싹이 올라와 있다”고 전했다.

텃밭에서 수확한 작물은 문 대통령 내외가 생활하는 관저 식당과 청와대 구내식당에 공급된다. 다만, 텃밭의 규모가 작다 보니 그 양은 많지 않다고 한다.

이 텃밭은 전 정권 때부터 조성돼 있었으나, 박근혜 전 대통령이 탄핵당한 이후 제대로 관리되지 않고 방치된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 관계자는 “새 정부 출범 이후에 와서 보니 밭의 형태만 있고 어떤 작물도 심겨 있지 않았다”며 “자세한 사정은 알 수 없지만 이런 데 신경 쓸 겨를이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많이 본 기사 ]
▶ 드루킹 “2007년 한나라당 30억 들여 댓글기계 200대 운용..
▶ 임신한 아내 제왕절개 수술 데려가던 남편 붙잡아 구금
▶ ‘박항서 매직’ 베트남, 일본도 넘다…1-0 승리로 조 1위
▶ 난장판 된 손흥민 SNS…말레이시아 팬, 조롱 댓글
▶ 태풍 ‘솔릭’ 한반도 관통할 듯…“강한 비바람 동반”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구독신청:02-3701-5555 / 모바일 웹 : m.munhwa.com ]
[AD]
topnew_title
topnews_photo 안희정 1심 판결문 전문 보니…“김지은 소극적 대응, 선뜻 이해 어려워” “담배 문 앞에 뒀으면 간음 없었을 것” “김씨는 고학력 성년, 그루..
mark태풍 ‘솔릭’ 한반도 관통할 듯…“강한 비바람 동반”
mark“트럼프, 北과 긴장완화 후 中을 적으로…위험한 변화”
내년 고1·고2·고3 학생들, 각각 다른 수능 공부한다
국민연금 왜 강제로 떼어가나…헌재 “위헌 아니다..
포항 ‘농약 고등어탕’ 할머니 징역 5년…“살인 의도..
line
special news 난장판 된 손흥민 SNS…말레이시아 팬, 조롱 댓..
손흥민 SNS 계정, 말레이시아-한국 축구팬 싸움장으로 변질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line
조코비치, 페더러 꺾고 웨스턴 앤 서던오픈 테니스..
임신한 아내 제왕절개 수술 데려가던 남편 붙잡아..
드루킹 “2007년 한나라당 30억 들여 댓글기계 200대..
photo_news
‘박항서 매직’ 베트남, 일본도 넘다…1-0 승리..
photo_news
일본 톱 아이돌은 왜 한국인 춤 선생님을 모셨..
line
[Fifty+]
illust
달렸더니 ‘새 삶’이 왔다… 폭염도 못막는 ‘질주靑春’
[인터넷 유머]
mark임신한 개 markBMW
topnew_title
number 서울대공원 주차장 인근 수풀서 토막시신 발..
조계종 극심한 분란…총무원장 감금설까지..
양심적 병역거부자 근무지, 교도소·소방서·1..
전 아내 운영 편의점 찾아가 분신…무슨 이..
중국 ‘일대일로’, 곳곳에서 파열음 왜?
hot_photo
우슈 서희주, 무릎 부상으로 기권
hot_photo
‘주차장으로 착각’ 쇼핑몰 지하 계..
hot_photo
박보영 “타이밍, 다 때가 있는 것..
회사소개 | 광고안내 | 사업안내 | 이용안내 | 구독안내 | 독자참여 | 회원서비스 | 고충처리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책임자:최중홍) | Site Map
제호 : 문화일보 | 주소 : 서울시 중구 새문안로 22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1697 | 등록일자 : 2011년 7월 15일 | 발행·편집인 : 이병규 | 발행연월일 : 1997년 1월 1일
Copyright ⓒ 문화일보. All Rights Reserved. ☎ 02) 3701-5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