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농상생 2017>농협 임직원들 “출동! 수확철 일손돕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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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0여명 홍성 찾아가 구슬땀
내달까지 가을걷이 총력지원

농협이 가을철 수확기를 맞아 일손부족 농업인 총력지원에 나섰다.

농협중앙회는 가을철 수확기를 맞이해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24일 충남 홍성군 결성면에서 ‘범 농협 수확철 농촌일손돕기’를 실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일손돕기에는 김병원(사진 왼쪽) 농협중앙회장과 전국에서 모인 범 농협 임직원 및 사단법인 고향을 생각하는 주부들의 모임 회원 등 320여 명이 참여해 가을배추를 수확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농협은 영농철 및 가뭄·우박 피해 극복을 위해 지난 6월 한 달 동안 범 농협 임직원 집중 일손돕기를 추진한 바 있다. 올해 9월 말 기준으로 5만9358명의 임직원이 41만818시간 동안 농촌일손돕기를 실시했다.

농협은 가을철 수확기를 맞이해 11월까지 전사적인 일손돕기를 계속해 나갈 계획이다. 김 회장은 “올 한 해 가뭄, 우박 등 농업재해가 유달리 심한 상황에서도 농업인들의 피땀 어린 노력으로 풍성한 결실을 보게 된 것을 보니 굉장히 기쁘다”며 “힘들고 지친 농업인들과 농업·농촌에 힘을 보탤 수 있도록 농촌 일손돕기에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김 회장은 농촌일손돕기 후 벼 수매가 한창인 충남 예산 고덕농협 미곡종합처리장(RPC)을 찾아 농업인을 격려했다.

김 회장은 농가 출하 희망물량 전량 매입과 함께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범 농협이 하나 돼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김윤림 기자 bestman@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