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웹 | 지면보기 PDF | 기사 상세 찾기 | 2018.12.15 토요일
전광판
Hot Click
정치일반
[정치] 파워인터뷰 게재 일자 : 2017년 10월 27일(金)
의사→벤처기업인→大選 후보→野黨 대표… ‘드라마 같은 歷程’
  페이스북트위터밴드구글
▲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의사에서 출발해 벤처기업인과 정치인으로 이어지는 극적인 인생 경로를 걸어왔다. 왼쪽부터 서울대 의대 재학 시절, 결혼 초기, 안철수 연구소 재직 시절 사진이다.
안철수의 ‘55년 인생’

1962년생인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의 만 55년 인생은 그야말로 드라마보다 더 극적이다. 의사에서 컴퓨터 백신 개발자 겸 벤처기업인으로, 지친 청년들을 위로하는 멘토로, ‘새 정치’의 기수로, 제3정당 대표와 대통령선거 후보로 이어진 행로는 ‘한 사람의 인생이 이토록 여러 국면을 맞을 수 있을까’ 하는 경탄을 자아내기에 충분하다.

안 대표는 의사의 아들로 태어나 서울대 의대를 졸업하고 의사의 길을 걸었으나, 그건 잠시뿐이었다. 병든 사람을 고치는 데서 병든 컴퓨터와 네트워크를 고치는 백신 개발자로 방향을 튼 것이다. 그는 ‘안철수 연구소’와 무료 컴퓨터 백신 V3와 함께 대중의 머릿속에 처음 들어왔다.

성공한 기업인이면서도 공익을 무엇보다 중시하는 노블레스 오블리주의 전형으로 인식됐던 안 대표가 대중과 직접 소통하며 존재감을 드러낸 건 지난 2011년이었다. 이른바 ‘시골 의사’로 알려진 박경철 씨와 함께 전국을 돌며 개최한 ‘청춘 콘서트’가 폭발적인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신자유주의의 높은 파고에 상처 입고 ‘헐값 알바’와 청년 실업에 지친 청년층에서 안 대표는 단숨에 멘토로 부상했다.

기성 정치에 신물 나 있던 대중은 그를 ‘새 정치’의 아이콘으로 여기기 시작했다. 특히 2011년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출마=당선’이라는 등식이 당연시됐던 그가 박원순 현 서울시장에게 망설임 없이 양보하는 장면은 이른바 ‘안철수 현상’을 촉발했다. 그러나 거칠 게 없어 보였던 ‘정치인 안철수’의 행로는 대통령선거에 직접 도전했던 2012년 제18대 대선을 기점으로 난관에 부닥친다. 정권 교체를 명분으로 당시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를 지지하며 다시 한 번 대승적 양보를 했지만, 선거 패배로 빛이 바랬다. 이후에도 친문(친문재인) 진영과 갈등을 빚으면서 결국 2016년 제20대 국회의원 총선거를 기점으로 완전히 갈라섰다. 20대 총선에서 예상을 깨고 국민의당을 원내 3당 반열에 올려놨지만, 19대 대선 패배로 다시 한 번 분루를 삼켜야 했다.

대선 패배 3개월 만인 지난 8월 안 대표는 다시 국민의당 대표로 돌아왔지만, 그는 이제 더 이상 ‘뉴 페이스’가 아니다. 자신이 지향하는 중도 개혁주의와 다당 체제의 성공을 위해 지금까지보다 훨씬 험난한 도전을 앞두고 있는 것이다.

△부산 출생(1962년) △부산고, 서울대 의대 △안철수 연구소 대표, 안랩 이사회 의장 △제19·20대 국회의원 △새정치민주연합 공동대표 △제19대 대통령선거 국민의당 후보

이은지 기자 eun@
e-mail 이은지 기자 / 정치부  이은지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 관련기사 ]
▶ 안철수 “多黨制가 곧 새 정치… 민주보다 바른정당과 유사점 많…
▶ 호남은 安에게 ‘양날의 劍’
[ 많이 본 기사 ]
▶ 해군 상사, 훈련 도중 물고기 떼 공격받아 사망
▶ 부부싸움하던 30대 남성 아파트서 투신 사망
▶ “한국당 살생부, 非朴·복당파 핵심인사 상당수 포함”
▶ 대통령 평가유보층 10%뿐… 文앞에 양극단으로 치닫는 여..
▶ 마마무 화사, 넣고 꿰맨듯한 새빨간 옷···외설? 카리스마?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구독신청:02-3701-5555 / 모바일 웹 : m.munhwa.com ]
[AD]
topnew_title
topnews_photo 태국에서 해상 훈련에 참여했던 해군대원이 물고기 떼의 공격을 받아 사망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고 일간 방콕포스트 등 현지 언론이..
mark“脫원전 반대”… 급기야 시민들이 서명운동
mark인터폴, 사기 혐의 마이크로닷 부모 ‘적색수배’ 발부
“한국당 살생부, 非朴·복당파 핵심인사 상당수 포함..
‘세월호 보도개입’ 이정현 1심 의원직 상실형…집행..
남북, 2032년 올림픽 공동유치 ‘박차’…2020년은 공..
line
special news 배우 김부선, 이재명 ‘명예훼손’ 혐의 고소 취하
배우 김부선 씨가 이재명 경기지사를 상대로 제기한 고소 일부를 검찰 소환조사 도중에 취하한 것으로 드..

line
부부싸움하던 30대 남성 아파트서 투신 사망
대통령 평가유보층 10%뿐… 文앞에 양극단으로 치..
‘최저임금’ 급등 여파… 제주 여성실업자 140% ↑
photo_news
백종원-황교익 공방 …“존경않는다” vs “개인..
photo_news
백지현, 미스유니버스 분홍 수영복 캣워크
line
[북리뷰]
illust
“내 고통이 가장 큰것이 아니더라”… 청년 코엘료가 겪은 히피
[인터넷 유머]
mark졸부의 아내 자랑 mark토킥(TOKIC)
topnew_title
number 박항서 신드롬… 순수·배려 그리고 ‘흙수저..
숲에서 명상하던 불교 승려, 표범에 물려 사..
“소생 가망이 없어” 백범일지 글로만 전해지..
무인텔 객실서 3∼5개월 영아 발견…버린 3..
툭하면 캠코더 인사… 남은 공공기관도 입맛..
hot_photo
마마무 화사, 넣고 꿰맨듯한 새빨..
hot_photo
인니 방송위 “K팝 걸그룹 블랙핑..
hot_photo
방송인 김미화가 남북철도추진위..
회사소개 | 광고안내 | 사업안내 | 이용안내 | 구독안내 | 독자참여 | 회원서비스 | 고충처리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책임자:한형민) | Site Map
제호 : 문화일보 | 주소 : 서울시 중구 새문안로 22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1697 | 등록일자 : 2011년 7월 15일 | 발행·편집인 : 이병규 | 발행연월일 : 1997년 1월 1일
Copyright ⓒ 문화일보. All Rights Reserved. ☎ 02) 3701-5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