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웹 | 지면보기 PDF | 기사 상세 찾기 | 2018.6.22 금요일
전광판
Hot Click
정치일반
[정치] 파워인터뷰 게재 일자 : 2017년 10월 27일(金)
의사→벤처기업인→大選 후보→野黨 대표… ‘드라마 같은 歷程’
  페이스북트위터밴드구글
▲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의사에서 출발해 벤처기업인과 정치인으로 이어지는 극적인 인생 경로를 걸어왔다. 왼쪽부터 서울대 의대 재학 시절, 결혼 초기, 안철수 연구소 재직 시절 사진이다.
안철수의 ‘55년 인생’

1962년생인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의 만 55년 인생은 그야말로 드라마보다 더 극적이다. 의사에서 컴퓨터 백신 개발자 겸 벤처기업인으로, 지친 청년들을 위로하는 멘토로, ‘새 정치’의 기수로, 제3정당 대표와 대통령선거 후보로 이어진 행로는 ‘한 사람의 인생이 이토록 여러 국면을 맞을 수 있을까’ 하는 경탄을 자아내기에 충분하다.

안 대표는 의사의 아들로 태어나 서울대 의대를 졸업하고 의사의 길을 걸었으나, 그건 잠시뿐이었다. 병든 사람을 고치는 데서 병든 컴퓨터와 네트워크를 고치는 백신 개발자로 방향을 튼 것이다. 그는 ‘안철수 연구소’와 무료 컴퓨터 백신 V3와 함께 대중의 머릿속에 처음 들어왔다.

성공한 기업인이면서도 공익을 무엇보다 중시하는 노블레스 오블리주의 전형으로 인식됐던 안 대표가 대중과 직접 소통하며 존재감을 드러낸 건 지난 2011년이었다. 이른바 ‘시골 의사’로 알려진 박경철 씨와 함께 전국을 돌며 개최한 ‘청춘 콘서트’가 폭발적인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신자유주의의 높은 파고에 상처 입고 ‘헐값 알바’와 청년 실업에 지친 청년층에서 안 대표는 단숨에 멘토로 부상했다.

기성 정치에 신물 나 있던 대중은 그를 ‘새 정치’의 아이콘으로 여기기 시작했다. 특히 2011년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출마=당선’이라는 등식이 당연시됐던 그가 박원순 현 서울시장에게 망설임 없이 양보하는 장면은 이른바 ‘안철수 현상’을 촉발했다. 그러나 거칠 게 없어 보였던 ‘정치인 안철수’의 행로는 대통령선거에 직접 도전했던 2012년 제18대 대선을 기점으로 난관에 부닥친다. 정권 교체를 명분으로 당시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를 지지하며 다시 한 번 대승적 양보를 했지만, 선거 패배로 빛이 바랬다. 이후에도 친문(친문재인) 진영과 갈등을 빚으면서 결국 2016년 제20대 국회의원 총선거를 기점으로 완전히 갈라섰다. 20대 총선에서 예상을 깨고 국민의당을 원내 3당 반열에 올려놨지만, 19대 대선 패배로 다시 한 번 분루를 삼켜야 했다.

대선 패배 3개월 만인 지난 8월 안 대표는 다시 국민의당 대표로 돌아왔지만, 그는 이제 더 이상 ‘뉴 페이스’가 아니다. 자신이 지향하는 중도 개혁주의와 다당 체제의 성공을 위해 지금까지보다 훨씬 험난한 도전을 앞두고 있는 것이다.

△부산 출생(1962년) △부산고, 서울대 의대 △안철수 연구소 대표, 안랩 이사회 의장 △제19·20대 국회의원 △새정치민주연합 공동대표 △제19대 대통령선거 국민의당 후보

이은지 기자 eun@
e-mail 이은지 기자 / 정치부  이은지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 관련기사 ]
▶ 안철수 “多黨制가 곧 새 정치… 민주보다 바른정당과 유사점 많…
▶ 호남은 安에게 ‘양날의 劍’
[ 많이 본 기사 ]
▶ “노래방 도우미 소문낼까”…협박에 삶 망가진 20대 여사원
▶ “노후에 자녀와 살면 빨리 늙고, 배우자와 살면…”
▶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 최율, 조재현 저격?
▶ 졸전 또 졸전…‘슈팅 1개’로 고개 숙인 ‘황금 왼발’ 메시
▶ 한국당 ‘쇄신의총’ 계파충돌…김성태 사퇴·김무성 탈당 요..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구독신청:02-3701-5555 / 모바일 웹 : m.munhwa.com ]
[AD]
topnew_title
topnews_photo 포르투갈은 의심의 여지 없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원 맨’ 팀이다.그러나 아르헨티나는 리오넬 메시의 ‘원 맨’ 팀이 아니었다.아르헨티..
mark변종 노래방 ‘뮤비방’ 학교 주변서 성업
mark개그맨 김태호 군산 화재로 사망…뒤늦게 알려져
“노래방 도우미 소문낼까”…협박에 삶 망가진 20대..
北, 적십자회담 개최 8시간 전 대표단 명단 새벽 통..
“노후에 자녀와 살면 빨리 늙고, 배우자와 살면…”
line
special news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 최율, 조재현 저격?
배우 조재현(53)이 또 한 번 ‘미투 가해자’로 지목되면서 최율(33)이 SNS에 남긴 글이 주목받고 있다.탤런..

line
한국당 ‘쇄신의총’ 계파충돌…김성태 사퇴·김무성 ..
검사 출신 김재원 의원 “음주뺑소니 잘 봐주라 검찰..
文대통령 “한반도 전쟁 없을것…푸틴과 평화 협력..
photo_news
제네시스·기아·현대 ‘톱3’ 싹쓸이 “사람이 개를..
photo_news
황교익-공지영, SNS 설전…‘이재명·김부선 스..
line
[김승호의 ‘운명’을 경영하라]
illust
행운의 마스코트? 재수 없는 물건?… 迷信 치부 말고 소유한 ..
[인터넷 유머]
mark맞는 말씀 mark새로운 연구
topnew_title
number 하와이섬 화산 용암, 수영장 10만개 채울 만..
“한끼 굶어도 안 죽어” 아이돌그룹 식비도 안..
경찰, ‘성폭력 혐의’ 트로트 가수 신웅 기소의..
“약혼남 살해한 날 임신 알아” 기막힌 운명
‘출입문 막고 손님 몰릴 때 범행’…악랄한 군..
hot_photo
김성령, 미스코리아 선발대회 심..
hot_photo
“역시 친절한 톰 아저씨” 톰 크루..
hot_photo
‘2018년 대형신인’ 민서
회사소개 | 광고안내 | 사업안내 | 이용안내 | 구독안내 | 독자참여 | 회원서비스 | 고충처리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책임자:최중홍) | Site Map
제호 : 문화일보 | 주소 : 서울시 중구 새문안로 22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1697 | 등록일자 : 2011년 7월 15일 | 발행·편집인 : 이병규 | 발행연월일 : 1997년 1월 1일
Copyright ⓒ 문화일보. All Rights Reserved. ☎ 02) 3701-5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