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표그룹,포항 지진 피해 복구 성금 5000만원·드라이몰탈 700포대 기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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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표그룹은 지난 15일 경북 포항에서 발생한 지진 피해 복구 지원을 위해 성금 5000만 원과 건물 보수를 위한 드라이몰탈 700포대를 기탁했다고 22일 밝혔다.

21일 포항시청에서 열린 기탁식에는 이강덕 포항시장, ㈜경한·㈜네비엔 박영동 대표이사, ㈜삼표산업 박혁규 공장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에 전달된 금액 및 물품은 지진 피해를 입은 포항 지역의 건물 보수와 피해 주민들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박영동(사진 오른쪽) 대표는 “삼표그룹은 포항에서 자원 재활용사업을 하고 있고 레미콘, 시멘트 공장을 운영하는 등 오랜 시간 지역과 함께해 왔다”며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삼표그룹은 1993년에 설립한 ‘정인욱 학술장학재단’ 등을 통해 소외 지역의 우수 장학생에게 장학금 지원사업을 하고 있으며, 매년 분기별로 지역 사회와 연계한 사회공헌 캠페인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김순환 기자 soon@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