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농상생 2017>찾아가는 의료봉사활동…‘一社一校 멘토링’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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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칠곡경북대병원

농산물 직거래 장터 운영
공공보건의료서비스 제공

지난 2011년 설립된 칠곡경북대병원은 병원을 이용하는 대다수의 환자가 농촌지역에 거주, 개원 후 이룬 병원의 발전이 지역주민의 성원과 지지의 결과라고 여기고, 지역주민에게 보답하기 위해 다양한 농촌사회공헌활동을 벌이고 있는 대표적 기관 중 하나다.

12일 칠곡경북대병원에 따르면, 이 병원은 더욱 효율적인 농촌사회공헌활동을 위해 지난 2015년 7월 성주군청, 8월 대구은행, 9월 농협중앙회 대구지역 본부, 11월 봉화군청, 그리고 올해 군위군청 등 관련 기관과의 협약을 통해 농촌사회공헌활동 수행에 대한 기틀을 마련했다.

구체적으로는 대구·경북 농촌지역의 찾아가는 농촌 의료봉사활동, 농산물 직거래장터, 건강강좌, 일사일교(一社一校) 멘토링 프로그램 등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2015년 9월 농협중앙회 대구지역본부와 협약을 통해 병원은 연 2회 정기적으로 농촌 사회에 의료봉사활동을 수행, 지역민들의 건강 증진에 보탬이 되고 있다.

또한 의료봉사활동의 패러다임을 ‘진료’ 중심에서 ‘검사’ 중심으로 전환, 농촌지역 및 취약지역의 의료 불균형 완화 및 의료 사각지대를 해소해 지역 및 주민의 수요에 맞는 공공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칠곡경북대병원은 특히 공공보건의료사업 및 농촌사회공헌활동을 수행하기 위한 전담조직(공공보건의료사업실) 및 8명의 전담인력을 구성해 활동을 이어 나가고 있다.

농촌봉사활동 참여인원은 2015년 107명, 지난해 176명, 올해 7월 현재 79명에 이를 정도로 점진적으로 늘고 있다. 지난해 6월에는 원내 병원 셔틀버스 승강장 주변에서 환자 및 보호자, 병원 직원 등을 대상으로 직거래장터를 운영하는가 하면, 노인대학을 찾아가 건강강연을 여는 등 재능기부활동도 활발히 펼치고 있다.

김윤림 기자 bestman@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