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현 신인 3관왕’ LPGA 주요뉴스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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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골프채널 18개 발표
‘韓선수 15승 합작’ 5위

박성현(사진)의 신인 3관왕, 한국인의 15승 합작이 올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주요 뉴스로 선정됐다.

미국 골프채널은 29일 오전(한국시간) 2017시즌 LPGA투어 주요 뉴스 18개를 발표하며 박성현을 가장 먼저 언급했다. 박성현은 신인상, 올해의 선수상, 상금왕을 거머쥐며 1978년 낸시 로페스(미국) 이후 39년 만에 신인으로 LPGA투어 3관왕을 차지했다. 한국 선수들이 역대 한 시즌 최다승 타이인 15승을 합작한 건 5위에 올랐다. 박성현과 함께 올해의 선수상을 공동 수상한 유소연은 7위에 이름을 올렸다. 유소연은 지난 3월 메이저대회인 ANA인스피레이션에서 우승했다. 김인경의 브리티시오픈 우승이 13위, 재미교포 다니엘 강의 KPMG 여자PGA 챔피언십 우승이 18위에 자리했다. 뉴질랜드 교포인 리디아 고가 1승도 거두지 못한 건 4위, 맹장 수술 뒤 반등한 재미교포 미셸 위는 8위에 선정됐다.

렉시 톰프슨(미국)이 ANA인스피레이션에서 4벌타로 인해 유소연에게 역전 우승을 내준 게 2위, 시즌 마지막 대회였던 CME그룹 투어챔피언십 마지막 홀에서 짧은 퍼트를 놓쳐 올해의 선수상을 놓친 건 3위로 뽑혔다.

손우성 기자 applepie@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