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웹 | 지면보기 PDF | 기사 상세 찾기 | 2018.5.23 수요일
전광판
Hot Click
공연·전시
[문화] 그림 에세이 게재 일자 : 2018년 01월 16일(火)
친환경 시대… 배추 속 ‘인간 유충’
  페이스북트위터밴드구글
▲  인순옥, 상생, 캔버스 위에 아크릴, 178×90㎝, 2007
우리 땅 도처에서 흔해 빠진 배추, 그 배추가 화폭 안으로 초대됐다. 그것도 거대한 화면에 확대 재현되고 보니 이토록 심미적인 것이었는지 새삼스럽다. 캔버스 가득히 생동감이 넘쳐난다.

우리 민족이 배추와 언제부터 동반자가 됐는지 알 수 없지만, 식탁을 넘어 예술작품에 늠름하게 등장했다는 사실만으로도 분에 넘치는 호사처럼 여겨진다.

배추는 한민족의 정체성 정보가 지문(指紋)처럼 아로새겨진 토양 속에서 자란다. 그래서 굳이 ‘신토불이야∼’라는 노랫말을 떠올리지 않아도 배추는 우리의 성정(性情)을 대표하는 채소로 누구나 인정하고 있다. 그런데 그 배추 속에 무언가 낯선 설정이 발견된다. 으레 배추에는 배추흰나비 유충이 숨어 있기 마련이다. 흔적 또한 확연하다. 하지만 작가의 그림 속 배추에는 그 자리를 ‘사람들’이 차지하고 있다. 이 발칙한 설정을 통해 작가는 ‘친환경’의 메시지를 전하고 싶었던 것은 아닐까.

이재언 미술평론가·도시미학연구소장
[ 많이 본 기사 ]
▶ 육군 대령·소령이 여군 하사와 불륜…대법 “해임 정당”
▶ “김정은, 트럼프 속일 수 있다고 생각하면 큰 실수”
▶ 아침 낭군 얼굴에 부인 연지가 가득…‘뜨거운 新婚’ 글로 ..
▶ 고교·여대생 커플, 갓난아기 방치해 숨지자 유기
▶ 마지막 떠나는 길도 소탈하게…구본무 LG회장 발인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구독신청:02-3701-5555 / 모바일 웹 : m.munhwa.com ]
[AD]
topnew_title
topnews_photo “회담 열리면 좋고 안 열려도 괜찮아…지금 안 열리면 아마 다음번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간) 다음 달 12일 예정된..
mark“북미정상회담 99.9% 성사…北입장서 이해하려 고민”
mark“비아그라+독감 백신=암세포 전이 억제”
육군 대령·소령이 여군 하사와 불륜…대법 “해임 정..
北매체 “南, 4·27선언 잉크 마르기도 전에 북침광기..
北, 핵실험장 南취재진 방북 끝내 거부…미국 등 외..
line
special news 김흥국, 또 피소…가수협회 전 임원 상해 혐의
박수정 전 가수협회 이사 “식당에서 밀쳤다” 경찰, 고소인 조사 마쳐…김흥국씨와 소환 조율 대한가수협..

line
“김정은, 트럼프 속일 수 있다고 생각하면 큰 실수..
마지막 떠나는 길도 소탈하게…구본무 LG회장 발..
고교·여대생 커플, 갓난아기 방치해 숨지자 유기
photo_news
백악관, 북미정상회담 기념주화 발행…‘평화회..
photo_news
즐라탄의 황당한 할리우드 액션…뺨 때리고 쓰..
line
[역사 속 ‘사랑과 운명’]
illust
아침 낭군 얼굴에 부인 연지가 가득…‘뜨거운 新婚’ 글로 묘사
[인터넷 유머]
mark술자리에서 매력적인 남자 mark노후 행운 6가지
topnew_title
number ‘댓글조작 수사·재판’ 드루킹 3번째 변호사도..
부사관이 병사 탈영하게 한 뒤 클럽서 유흥..
이번엔 아파트 단지에 30㎝ 식칼 떨어져…경..
나경원, 직원 폭언 논란에 “제대로 교육하지..
서울 아파트 시장 ‘거래 절벽’…“2013년 이전..
hot_photo
탤런트 신지수 “예쁜 딸 낳았어요..
hot_photo
탤런트 강경준♡장신영, 25일 결..
hot_photo
아이유, 악플러 형사 고소··· “선처..
회사소개 | 광고안내 | 사업안내 | 이용안내 | 구독안내 | 독자참여 | 회원서비스 | 고충처리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책임자:최중홍) | Site Map
제호 : 문화일보 | 주소 : 서울시 중구 새문안로 22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1697 | 등록일자 : 2011년 7월 15일 | 발행·편집인 : 이병규 | 발행연월일 : 1997년 1월 1일
Copyright ⓒ 문화일보. All Rights Reserved. ☎ 02) 3701-5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