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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게재 일자 : 2018년 02월 01일(木)
손흥민, 홈 6경기 연속골 불발… 에릭센은 휘슬 11초만에 ‘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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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이 1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홈경기에서 슈팅이 골대를 살짝 비껴가자 아쉬운 표정을 짓고 있다. AP연합뉴스
토트넘, 맨유 2-0 완벽 제압
에릭센 골, EPL서 3번째 빨라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사상 가장 많은 관중 앞에 섰다. 하지만 홈 6경기 연속 득점은 아쉽게 불발됐다.

토트넘은 1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홈경기에서 2-0으로 이겼다. 관중 8만1978명이 ‘운집’해 EPL 역대 최다 관중 신기록을 작성했다. 종전 최다는 지난해 10월 역시 토트넘의 홈경기(리버풀전)였고 8만827명이었다.

손흥민은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출전했고 좌우, 중앙을 가리지 않는 왕성한 활동량을 과시하며 3차례 슈팅을 시도했다. 슈팅 수는 적었지만 매서웠다. 후반 4분 아크 정면에서 문전으로 파고들면서 날린 오른발 슈팅이 골대를 살짝 비껴갔고, 후반 24분 페널티 박스 오른쪽에서 시도한 오른발 슈팅은 골키퍼 다비드 데 헤아의 손에 살짝 걸렸다. 토트넘의 크리스티안 에릭센은 시작을 알리는 휘슬이 울린 뒤 11초 만에 골을 넣었다. 수비라인에서 전방으로 길게 올린 패스를 해리 케인이 헤딩으로 떨어트렸고, 델레 알리가 페널티 박스 오른쪽에서 슈팅한 공이 수비에 맞고 나오자 에릭센이 득점으로 연결했다. 에릭센의 골은 EPL 사상 3번째로 빠르다. 2000년 12월 역시 토트넘 소속이던 레들리 킹이 브래드퍼드시티와의 경기에서 9초 9 만에 골을 넣은 게 가장 빠르다.

토트넘은 7경기 연속 무패(5승 2무) 행진을 벌였고 14승 6무 5패(승점 48)로 5위를 유지했다.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손흥민에게 3번째로 높은 평점 8을 부여했다.

허종호 기자 sportsher@munhwa.com
e-mail 허종호 기자 / 체육부  허종호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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