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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게재 일자 : 2018년 02월 09일(金)
1,500개 주문했더니 15,000개가…노르웨이팀 ‘계란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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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창동계올림픽 노르웨이 선수단의 요리사들이 계란을 쌓아놓고 기념사진을 찍었다. [트위터 캡처]
평창의 한 마트에 계란 1천500개를 주문했더니 1만5천개가 왔다?

이번 평창동계올림픽에 109명의 선수를 파견한 노르웨이 선수단에게 닥친 일이다. 번역상 오류로 벌어진 일인데, 난데없는 ‘계란파동’에 잠시 웃음이 번졌다.

8일 로이터통신, 미 일간지 워싱턴포스트(WP) 등에 따르면 최근 노르웨이 대표팀의 요리사는 평창에서 머무는 동안 필요한 식재료를 구하기 위해 구글 번역기를 이용, 현지 마트에 계란 1천500개를 주문했다.

그러나 지난 4일 실제 도착한 계란은 1만5천개. 노르웨이 선수 109명이 매일 7개 이상 먹어야 다 먹을 수 있는 양이었다.

구글 번역기가 노르웨이어를 한국어로 번역하는 과정에서 알 수 없는 이유가 발생, 끝에 ‘0’이 하나 더 붙어 10배로 불어난 것이다.

노르웨이팀 요리사 스탈레 요한센은 자국 언론 아프텐포스텐에 “트럭 절반 분량의 계란을 받았다. 배달이 끝이 나질 않았다. 믿을 수가 없었다”라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곤란해질 수도 있는 상황이었지만, 노르웨이팀의 토레 오브레보 단장은 기자회견에서 “별일 아니다. 0이 하나 더 붙어왔다”고 말하며 웃어넘겼다.

요리사들은 쌓여있는 계란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어 트위터에 올리기도 했다.

소동은 애초 주문량인 1천500개만 갖고 나머지 대부분은 마트에서 걷어가는 것으로 마무리됐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계란 샌드위치, 계란 샐러드, 계란 토스트, 계란 프라이…. 계란만 잔뜩 먹을 ‘위기’에 처했던 노르웨이 선수들은 타코와 연어 등 다양한 음식을 즐길 수 있게 됐다.

<연합뉴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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