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 네이마르 골절상… 파리 생제르맹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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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스타 네이마르(사진)가 쓰러졌고, 파리 생제르맹엔 비상이 걸렸다.

파리 구단은 27일 오전(한국시간) “네이마르가 오른쪽 발목 염좌와 중족골(발목과 발가락 사이의 뼈) 골절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다”며 “네이마르의 정확한 부상 상태는 추가 검진을 통해 확인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파리 구단은 치료와 재활을 거쳐 언제 네이마르가 복귀할 지 밝히지 않았으나, 프랑스 현지 언론은 최소 3주 이상 네이마르가 팀을 떠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네이마르는 지난 26일 올랭피크 드 마르세유와의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앙 경기에서 후반 막판 볼을 경합하다 충돌한 뒤 쓰러졌다. 네이마르는 들것에 실려 그라운드를 빠져나갔고 골절상 진단을 받았다.

네이마르는 지난해 여름 이적시장에서 역대 최고 이적료 2억2200만 유로(약 2925억 원)를 남기면서 스페인 FC바르셀로나에서 파리로 옮겼다. 파리는 리그앙에서 23승 2무 2패(승점 71)로, 2위 모나코(17승 6무 4패·승점 57)를 여유 있게 앞서 있지만 네이마르의 전력 이탈로 인해 당분간 고전이 예상된다. 네이마르는 다음 달 7일 열리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레알 마드리드와의 16강전에도 결장할 것으로 내다보인다.

허종호 기자 sportsher@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