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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Global Focus 게재 일자 : 2018년 03월 30일(金)
오데브레히트社는… 年매출만 310억 달러 중남미 최대규모 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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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권은 3대째 상속

중남미를 넘어 전 세계 정·재계로 뇌물을 뿌려 온 오데브레히트는 어떤 회사일까?

오데브레히트는 1944년 엔지니어인 노르베르토 오데브레히트(1920∼2014)가 바이아주 사우바도르에 세운 작은 건설 회사로 시작해 브라질의 대표적 재벌로 성장한 기업이다. 오데브레히트는 1979년부터 건설을 넘어 엔지니어·석유화학·인프라 등으로 사업분야를 확대했고 지금은 세계를 시장으로 부동산, 대중교통, 방위산업까지 뻗치지 않은 곳이 없을 만큼 다양한 분야의 사업을 여러 계열사를 통해 벌이고 있다. 규모로 보면 브라질 최고 수준이다. 연 매출은 310억 달러(약 33조430억 원)에 달하며 연간 순이익은 2억500만 달러 이상이다. 임직원 수는 약 18만1000명이다. 본사는 사우바도르에 있으며, 세계 60개 국가에 지사를 두고 있다.

오데브레히트의 가장 대표적인 계열사가 바로 부패 스캔들의 핵심 오데브레히트 건설이다. 이 밖에도 브라질의 최대 석유화학기업이자 세계 5대 화학사인 ‘브라스켐’도 오데브레히트의 계열사다.

대부분의 비리 기업들이 그렇듯 오데브레히트도 경영권이 3대째 상속되면서 가족경영 형태를 유지해왔다. 노르베르토는 1991년 자신의 아들인 에밀리오 오데브레히트에게 경영권을 넘겨줬으며, 에밀리오의 아들 마르셀로 오데브레히트는 2008년부터 경영권을 승계받아 CEO로서 오데브레히트를 경영해왔다. 그러나 이번 초대형 부패 스캔들이 드러나면서 마르셀로 CEO는 지난 2016년 3월 19년 4개월의 징역형을 선고받고 복역 중이다.

김다영 기자 dayoung817@munhwa.com
e-mail 김다영 기자 / 사회부  김다영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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