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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게재 일자 : 2018년 04월 16일(月)
청약경쟁률 상위 10곳 중 7곳 ‘재개발·재건축 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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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남산재 ‘670대 1’ 최고
생활 인프라 이미 구축돼 인기


전국적으로 미분양주택이 늘고 있으나 도심 재개발·재건축 아파트 단지는 호조를 보이고 있다.

16일 주택분양업계와 금융결제원 등에 따르면 올해(4월 10일 기준) 전국 주택 분양시장 청약경쟁률 상위 10곳 중 7곳이 재개발·재건축 단지로 나타났다.

올해 최고 청약경쟁률을 보인 곳은 대구 남산재마루지구를 재건축한 삼호 ‘e편한세상 남산’으로 특별공급을 제외한 191가구 모집에 6만6184명이 몰려 최고 670대 1, 평균 346.51대 1로 마감됐다. 이어 대전 탄방동 주공아파트를 재건축한 대림산업 ‘e편한세상 둔산’이 평균 274.93대 1로 2위를 기록했다. 1순위에만 4만5639명이 몰렸다.

지난 3월 공급한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 상아·현대아파트를 재건축한 현대산업개발 ‘당산 센트럴 아이파크’도 평균 79.9대 1로 1순위 마감됐다. 이 밖에 서울 마포구 염리3구역을 재개발해 분양에 나선 ‘마포 프레스티지 자이’도 평균 49.98대 1로 1순위 마감됐다.

한국창업부동산정보원 관계자는 “부동산시장이 실수요 중심으로 재편되면서 교통과 교육, 편의시설 등의 생활인프라가 이미 구축된 도심 내 재건축·재개발 단지가 인기를 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대우건설은 4월 중 부산 해운대구 스펀지 쇼핑몰을 재건축한 ‘해운대 센트럴 푸르지오’를 분양한다. 지하 6층~지상 49층, 3개 동, 총 548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실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단일 전용면적 84㎡로 구성됐다. 부산지하철 2호선 해운대역이 도보 3분 거리에 있는 초역세권 단지로 단지 앞에 해운대 시외버스정류장, 해운대로 등이 위치해 시내외로 이동이 편리하다. 해운대초교가 도보 10분 내로 접근 가능하며, 해운대중·고, 해운대여중·여고, 신도중·고 등 해운대 명문학군이 가깝다. 단지 인근에 이마트, 홈플러스, 신세계백화점, 롯데백화점, CGV 등 해운대 중심상업시설이 밀집해 있다

삼성물산은 4월 중 서울 서초구 서초동 서초우성1차를 재건축한 ‘래미안 서초우성1’을 분양한다. 지하 3층~지상 35층, 12개 동, 전용면적 59~238㎡, 총 1317가구다. 이 중 232가구를 일반분양한다. 2호선·신분당선 강남역을 도보로 이용 가능한 역세권 단지로 시내외로 이동이 편리하다.

현대산업개발과 대림산업은 4월 중 전북 전주시 완산구 바구멀1구역 주택 재개발 아파트 ‘서신 아이파크 e편한세상’을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20층, 21개 동, 전용면적 34~116㎡, 총 1390가구로 구성된다. 이 중 890가구를 일반분양한다. GS건설은 오는 5월 경기 안양시 만안구 안양6동 585-2번지에서 소곡지구를 재개발한 ‘안양 씨엘포레자이’를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39~100㎡, 총 1394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중 795가구가 일반분양된다.

한편 롯데건설은 5월 서울 동대문구 전농동 청량리4구역을 재개발한 ‘청량리 롯데캐슬’ 주거복합단지를 분양한다.

이 단지는 지하 8층~지상 65층, 5개 동, 전용면적 29~199㎡, 총 1900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이 중 아파트는 1372가구, 오피스텔은 528실이다. 1호선·경의중앙선 환승역인 청량리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초역세권 단지다.

김순환 기자 soon@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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