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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게재 일자 : 2018년 04월 19일(木)
KPGA 개막전에 새내기 돌풍…신인 옥태훈 1R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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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인 돌풍을 예고한 옥태환.(KPGA 제공)
긴 겨울잠에서 깨어난 한국프로골프(KPGA)코리안투어 개막전에 거센 새내기 돌풍이 불었다.

19일 경기도 포천시 대유 몽베르 컨트리클럽 쁘렝땅·에떼 코스(파72)에서 열린 코리안투어 DB손해보험 프로미오픈 1라운드에서 신인 옥태훈(20)이 6언더파 66타를 쳐 공동 선두에 나섰다.

뜀박질을 좋아해 육상 선수를 꿈꾸다 초등학교 5학년 때 골프에 입문, 국가대표 상비군까지 지낸 옥태훈은 3부투어와 2부투어를 차례로 거쳐 올해 데뷔한 신인이다.

3부투어애서 뛰던 2016년과 2부투어 생활을 하던 작년에 한차례씩 코리안투어 대회에 출전한 경험이 있지만 이 대회가 정규 투어 데뷔전이다.

호쾌한 장타에 새내기답지 않은 침착한 그린 플레이가 돋보인 옥태훈은 7개의 버디를 쓸어담았다.

6∼9번홀에서 4개홀 연속 버디를 잡아낸 옥태훈은 15번홀(파3)에서 이날 첫 보기를 적어내고도 곧바로 16번홀(파4)에서 잃은 타수를 만회하는 강인한 승부 근성까지 과시했다.

옥태훈은 “장타력은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다. 마음 먹으면 300야드는 거뜬하다. 태국 겨울 전지훈련 때 공을 들인 퍼트가 오늘을 잘 됐다”고 말했다.

“신인왕이 목표”라는 옥태훈은 “그러나 이 대회에서는 우선 컷을 통과하는 게 먼저”라며 몸을 낮췄다.

프로 선수가 된 지는 10년이 넘었지만 코리안투어에서는 2년차에 불과한 박정호(33)도 공동선두에 합류해 인생 역전의 디딤돌을 쌓았다.

2006년 프로에 입문한 박정호는 작년에 처음 코리안투어에서 발을 들였지만 상금랭킹 159위로 퀄리파잉스쿨을 다시 다녀온 박정호는 8개의 버디를 잡아내며 생애 최고의 샷을 휘둘렀다.

그는 특히 10번홀부터 5개홀 연속 버디를 뽑아냈다.

박정호는 “대회마다 오늘만 같았으면 좋겠다”면서 “그동안 열심히 훈련한 보람을 찾는 것 같아 기쁘다”고 말했다.

뉴질랜드 교포로 3년째 코리안투어에서 뛰는 나운철(26)은 버디 7개와 보기 1개를 묶어 공동 선두 그룹에 이름을 올렸다.

5언더파 67타를 친 이지훈(32)이 1타차 4위에 올랐고 4언더파 68타 공동 5위에는 무려 9명이 몰려 치열한 우승 경쟁을 예고했다.

작년 제네시스 대상 3위에 올라 이번 시즌 강력한 상금왕 후보로 꼽힌 이형준(28)은 2언더파 70타로 무난한 첫날을 보냈지만 대상 2위였던 이정환(27)은 1오버파 73타로 부진했다.

작년 이 대회 우승자 맹동섭(32)도 2언더파 70타를 쳤다.

<연합뉴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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