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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백지연 프로의 필(pilates) 골프 게재 일자 : 2018년 05월 14일(月)
의자에 앉아 클럽을 어깨뒤로… 좌우로 천천히 회전 반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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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윙 회전력 기르기

스윙하면서 생기는 회전력은 비거리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하체 근력이 강하다고 하더라도, 팔의 힘이 아무리 좋더라도, 몸의 회전력을 이용하지 못하면 민첩성 있는 스윙을 할 수 없다. 타이거 우즈나 조던 스피스(이상 미국),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등 정상급 투어프로들은 물론 여자프로들도 비거리를 위해 상체를 강하게 꼰다.

골프를 잘하기 위해 하체를 단련한다. 상체 꼬임을 위해 하체 기반을 단단히 다지는 것이다. 사진 1처럼 하체를 기반으로 백스윙할 때 상체를 강하게 꼬았다가 꼬임을 풀면서 빠른 다운스윙으로 전환하는 것이 비거리를 높이는 가장 바람직한 방법이다.

허리와 어깨가 유연한 골퍼라면 상체 꼬임이 어렵지 않겠지만, 유연하지 않다면 백스윙부터 불편함을 느끼면서 팔로만 친다거나 몸이 좌우로 움직이는 스웨이 동작으로 빠지게 된다.

스윙에는 상·하체 분리 동작이 필요하다. 분리 동작이란 백스윙 때 상체는 꼬되 하체는 반대 방향으로 잡아주는 걸 뜻한다. 이처럼 상체의 꼬임을 느끼고 극대화해 스윙을 편하게 해주는 운동법을 소개한다. 사진 2와 같이 의자에 앉아 허리를 세우고 클럽을 어깨 뒤로 가져간다. 그다음 클럽을 이용해 사진 3처럼 상체를 오른쪽으로 회전했다가 다시 반대방향으로 천천히 돌린다. 이때 주의할 점은 호흡이다. 회전할 때는 반드시 숨을 내쉬며 배가 쑥 들어가는 느낌이 들어야 한다. 상체가 두껍고 배가 나온 골퍼라면 이 동작이 어려울 수 있다. 그런 골퍼라면 회전할 때 최대한 낮고 길게 호흡하면서 꼬임을 느껴보길 바란다.

처음에는 잘 안 되던 것이 점점 가동범위가 넓어져 상체가 많이 돌아가게 된다. 의자에 앉아서 하는 이유가 있다. 하체를 움직이지 않고 온전히 상체만 회전하는 걸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이 동작을 횟수 제한 없이 수시로 하는 게 좋다. 그런다면 놀랍게도 스윙의 편안함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물론 비거리도 향상된다.

KLPGA 프로·사진=김동훈 기자

의상=PXG·장소=쿨 클럽스 피팅 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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