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븐스, 9월 한미경제연구소 소장 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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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일보
입력 2018-05-24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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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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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회 만장일치로 임명 승인
“韓美 이해 · 협력 심화에 일조”


한국명 ‘심은경’으로도 알려져 있는 캐슬린 스티븐스(사진) 전 주한 미 대사가 오는 9월 1일 대미 공공외교를 담당하는 핵심 기구인 한미경제연구소(KEI) 소장으로 부임한다.

KEI는 23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사회가 스티븐스 전 대사를 차기 소장에 임명하는 안을 만장일치로 승인했다”고 밝혔다. 스티븐스 내정자는 “지금은 한·미 관계가 중요한 시기로, 우리가 직면한 정책적 도전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 높다”면서 “KEI에 합류해 한국의 미래와 한·미 관계의 주요 문제들에 대한 이해·협력을 심화시키는 데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10선 하원의원 출신의 도널드 만줄로 현 소장은 6월까지 근무한 뒤 퇴임한다고 KEI는 전했다.

현재 스탠퍼드대 아태연구소에서 연구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스티븐스 전 대사는 2008~2011년 주한 미 대사로 근무했으며, 미 외교가의 대표적인 친한파 인사다. 스티븐스 전 대사는 1975년 미국 평화봉사단(피스코)으로 한국에 파견된 뒤 2년간 충남 예산중학교에서 영어 교사로 일하면서 한국과 인연을 맺었다. 이 덕분에 메릴랜드대 명예박사뿐 아니라 충남대 명예박사증도 가지고 있다. 스티븐스 전 대사는 프레스콧대학에서 동아시아를 전공했고, 1980년부터 주한 대사관과 영사관 등에서 여러 차례 근무하면서 한국어에도 능통하다. 주한 미 대사 재임 당시 전국 방방곡곡을 자전거로 누비는 ‘자전거 외교’로 유명하며, 지난해 4월에도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성공을 기원하는 자전거 투어에 참여하기도 했다.

워싱턴=신보영 특파원 boyoung22@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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