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일보
- 입력 2018-06-08 14:19
개막 1週 앞두고 조편성 발표
미켈슨은 스피스·매킬로이와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사진)가 여전히 특급대우를 받고 있다. 우즈는 1주일 앞으로 다가온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두 번째 메이저대회 US오픈에서 최고의 흥행카드로 묶였다.
미국골프협회(USGA)가 8일 오전(한국시간) 발표한 제118회 US오픈 1, 2라운드 조 편성에 따르면 우즈는 세계랭킹 1위인 저스틴 토머스(미국), 2위인 더스틴 존슨(미국)과 함께 동반한다. 우즈는 미국 뉴욕 사우스햄튼의 시네콕힐스 골프클럽에서 열리는 1라운드를 15일 오전 2시 47분 1번 홀에서 출발하고, 2라운드는 15일 밤 9시 2분 10번 홀에서 시작한다. 메이저대회 14승을 거둔 우즈는 페블비치에서 열린 2000년과 베스페이지에서 열린 2002년, 그리고 토리파인즈에서 열린 2008년 까지 US오픈을 3차례 제패했지만 이후 10년째 메이저대회 우승을 추가하지 못했다.
‘커리어 그랜드 슬램’에 다시 도전하는 필 미켈슨(미국)도 우즈에 버금가는 대우를 받는다. 미켈슨은 조던 스피스(미국),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와 대회 초반 동반라운드를 펼친다. 미켈슨은 그동안 마스터스, 브리티시오픈, PGA챔피언십을 제패했지만 US오픈에선 정상에 오르지 못했다. 미켈슨은 14일 밤 9시 2분 10번 홀에서 1라운드를 시작한다.
디펜딩 챔피언 브룩스 켑카(미국)는 버바 왓슨(미국), 제이슨 데이(호주)와 묶였고 저스틴 로즈(영국)는 리키 파울러(미국), 마쓰야마 히데키(일본)와 동반한다. 김시우는 우즈 바로 뒷 조에서 리하오 통(중국), 키라데츠 아키반랏(태국)과 동반라운드를 펼친다. 임성재는 러셀 녹스, 매튜 왈러스(이상 영국)와 경쟁하고 박성준은 티모시 윌킨슨(뉴질랜드), 아마추어 밴 신타로(미국)와 출발한다.
최명식 기자 mschoi@munhwa.com
주요뉴스
- 국힘, 원‘외’대표 나오나… 총선 낙선자 등 세력화
- 전북대병원 교수진도 ‘주 1회 휴진’ 결의…일정은 조율
- 장미란-이부진 다정한 투샷 ‘함박웃음’…“기분 좋은 여행 시작 되길”
- 홍준표 “행성이 항성 이탈하면 우주미아…설치면 낭패”
-
“韓 걸그룹 멤버 日 유흥업소 근무”...소속사 무응답 K-팝 걸그룹 ‘네이처’의 일본인 멤버 하루(24·아베 하루노)가 일본의 갸바쿠라(카바레와 클럽을 섞은 유흥업소)에서 일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지난 24일 일본 한 갸바쿠라 소셜 미디어 계정에 올라온 여성 접객원 소개 영상에 하루를 닮은 여성이 등장했다. ‘사쿠라 루루’라는 예명으로 자신을 소개한 여성은 “일한 지 3개월가량 됐다”고 했다. 특히 18세 때부터 K팝 아이돌로 6년간 활동했다고 소개하는 대목에선 네이처 하루로 활동하던 시절의 모습이 나왔다. 하루는 현재 갸바조(キャバじょう·카바레식 클럽)로 일하며 댄스스튜디오 설립을 위한 자금을 마련 중이라고 했다. 사쿠라 루루 프로필 생일은 2월21일인데, 하루와 같다.하루는 26일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응원해주시는 분들 감사하다. 아직은 하고 싶은 말을 전하기 힘들다. 조금만 더 기다려달라”고 썼다. 2018년 데뷔한 네이처는 코로나19 시기를 겪으며 팀 활동이 어려웠다. 2022년 1월 신곡 ‘리카 리카(RICA RICA)’를 발매하고 반전을 꾀했다. 같은 해 11월 미니 3집 ‘네이처 월드: 코드 더블유’ 이후 활동을 하지 않고 있다. 하루는 현재 일본에 돌아가 있는 상태로, 소속사 측은 하루의 갸바조 활동 여부에 대해선 답을 내놓지 않고 있다.서종민 기 -
이천수, 선배 황선홍도 저격 “정몽규와 나가라” 한국 축구 대표팀이 40년 만에 올림픽 본선에 오르지 못한 것과 관련해 전 국가대표 이천수가 정몽규 대한축구협회회장, 황선홍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 감독 등의 사임을 공개 요구했다. 이천수와 황 감독은 2002년 월드컵에서 함께 활약한 사이다.이천수는 지난 26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나도 올림픽에 나가봤지만 이건 아닌 것 같다. 그전부터 계속 우려가 된다고 그렇게 얘기했던 게 이제와 터진 것 같다”며 “‘올림픽 한번 안 나가면 되지’ 이게 아니다”라고 했다. 그는 정몽규 회장이 지난 2월 위르겐 클린스만 당시 감독을 경질한 뒤 황선홍 감독에게 A대표팀 감독을 겸직시킨 것에 대해 “이런 결과가 나올까 봐 그러지 말라고 한 것”이라며 “올림픽에 황선홍 감독이 집중할 수 있게 했어야 했다”고 말했다.이천수는 “황선홍 감독도 솔직한 얘기로 그거에 대한 책임을 져야한다”며 “정몽규 회장, 정해성 협회 전력강화위원장, 황선홍 감독 세 명이 무조건 책임을 져야한다”고 했다. 이천수는 “경기력 자체나 찬스 비율에서 여러 가지에서 인도네시아에게 졌다”며 “경기력이 정말 올림픽을 준비하는 팀이 맞나 싶었다. 말이 안 되는 결과다. 남자답게 다 사퇴를 해야 한다”고 했다.이천수는 “지금 정몽규 회장이 한 일은 한국 축구를 10년 이상 역행하게 한 것”이라며 “회장님이 사퇴하셔야 한다. 이거는 무조건 하시라. 좀 이제는 회장님이 (사퇴)하셨으면 좋겠다. 싹 다 바꿔야 한다. 그래야 미래가 있다. 한국 축구의 미래가 없게 한 사람들은 다 그만둬야 한다. 한국 축구에 너무 큰 죄를 지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재차 황선홍 감독을 겨냥해 “황 감독도 (감독 겸직을) 받지 말았어야 된다. 그건 자기 욕심이다. 그거에 대한 책임은 무조건 져야 한다”며 “(세 사람이) 없어도 협회는 돌아간다. 이번에는 꼭 큰 결단이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황 감독이 이끄는 23세 이하 한국 남자 축구 대표팀은 26일(한국 시각) 카타르 도하 압둘라 빈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AFC(아시아축구연맹) U-23 아시안컵 8강전에서 신태용 감독이 지휘한 인도네시아와 연장까지 2대2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10대11로 패했다. 한국은 4강 진출에 실패해 올림픽 본선 무대에 설 수 없게 됐다. 한국 축구가 올림픽 본선 진출에 실패한 것은 1984년 로스앤젤레스(LA) 대회 이후 40년 만이다.서종민 기
기사댓글
AD
가장 많이 읽은 기사
![<em class='emp_01'>[속보]</em>윤 대통령, 공수처장 후보에 오동운 지명…미성년자 성폭행범 변호 이력 논란 일 듯](http://image.munhwa.com/gen_news/202404/2024042601039910119002_s.jpg?v=20240427135352)
AD
핫클릭!
댓글 많은 뉴스
AD
실시간 최신 뉴스
- 13:43‘불법 성인영화‘ 뿌리고 다운로드받은 사람에 ’9억 합의금‘ 뜯은 부부
- 13:20외신들 “K-팝 산업 권력투쟁 강타”…하이브-민희진 분쟁 조명
- 11:43전북대병원 교수진도 ‘주 1회 휴진’ 결의…일정은 조율
- 11:42“저커버그도 패션의 즐거움 알아”...호랑이 문양 셔츠 착용 화제
- 11:17[부고]황상민 삼성화재 상무 부친상
- 11:08고속도로 달리던 택시 안에서 기사 폭행…카이스트 교수 기소
- 11:01현대차, 난임 시술 지원 대상 배우자로 확대…‘저출산 문제’ 해결 팔 걷어
- 10:55건재한 뉴진스, ‘민희진 사태’ 속 컴백…조회수 400만 돌파
AD
;){kind=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