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하이라이트>‘이베리아반도 더비’… 호날두 너만 믿을게!

  • 문화일보
  • 입력 2018-06-15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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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안나 솔네크내야가 지난 13일(한국시간) 러시아 카잔에서 열린 2018 러시아월드컵 워크숍에서 아르헨티나대표팀의 기둥인 월드스타 리오넬 메시(FC 바르셀로나)의 얼굴을 형상화한 조약돌 모자이크 작품을 손질하고 있다. AP뉴시스


스페인·포르투갈 내일 격돌
우승후보 스페인, 본선행 14회
포르투갈,역대 최강 전력 구축
호날두 “동료들 믿는다” 강조

아르헨, 메시· 이과인 등 포진
결승전 5차례… 2회 우승 차지
아이슬란드, FIFA 랭킹 22위
2016년 유럽선수권 8강 신화


2018 러시아월드컵은 개막전부터 화끈한 골 잔치가 연출됐다. A조인 러시아는 15일 오전(한국시간) 러시아 모스크바의 루즈니키스타디움에서 열린 개막전에서 사우디아라비아를 5-0으로 완파했다. 이번 주말에도 득점 퍼레이드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16∼17일엔 특히 이름난 골잡이들이 자존심 싸움을 펼친다.

◇스페인-포르투갈(16일 오전 3시 소치 피시트스타디움)

2018 러시아월드컵 이틀째인 16일 조별리그 최고의 빅매치가 연출된다. 우승후보 스페인과 이웃 포르투갈이 격돌한다. 유럽 대륙 남단의 이베리아반도에서 국경을 접하고 있는 두 나라는 과거 식민지 역사 때문에 비슷한 문화를 공유하면서도 한일전만큼이나 날 선 라이벌 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게다가 스페인은 우승후보로 거론되고, 포르투갈은 월드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를 앞세워 역대 최강의 전력을 구축했다. 스페인은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포르투갈은 2016 유럽축구선수권에서 정상에 올랐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은 포르투갈이 4위, 스페인이 10위. 스페인은 지금까지 월드컵 본선에 14번 진출, 29승 12무 18패를 거뒀다. 스페인은 유럽 지역예선에서 1위(9승 1무)로 본선에 진출했으며 36득점 하는 동안 3실점에 그쳤다.

포르투갈은 월드컵에 6번 진출해 13승 4무 9패를 유지하고 있으며 1966 잉글랜드월드컵에서의 3위가 역대 최고 성적이다. 스페인과 포르투갈은 월드컵 무대에서는 딱 한 번 만났다. 남아공월드컵 16강전에서 스페인이 1-0으로 승리했다.

호날두는 “포르투갈이 우승후보는 아니지만, 불가능은 없다”며 “스페인과의 조별리그 1차전은 매우 힘들겠지만 나는 동료들을 믿는다”고 강조했다.

◇아르헨티나-아이슬란드(16일 오후 10시 모스크바 스파르타크스타디움)

우승후보로 꼽히는 아르헨티나와 ‘얼음동화’의 주인공 아이슬란드가 만난다. 아르헨티나는 4번째 월드컵에 출전하는 월드스타 리오넬 메시(FC 바르셀로나)를 포함해 세르히오 아궤로(맨체스터시티), 곤살로 이과인(유벤투스), 앙헬 디마리아(파리 생제르맹) 등 유럽 5대 리그에서 뛰는 세계적 선수가 즐비하다. FIFA 랭킹 5위의 아르헨티나는 월드컵에 16회 진출해 결승전을 5차례 치렀으며 2회 우승을 차지했다. 그러나 메시는 브라질월드컵 결승에서 독일에 패했고 2015년과 2016년 남미축구선수권대회 결승에서 칠레에 발목을 잡히는 등 국제 메이저대회 정상에 오르지 못했다. 메시는 “4년 전 월드컵 트로피를 그렇게 스쳐 지나간 건 끔찍한 일이었다”며 “바르셀로나에서 여러 차례 우승했고 이번에는 반드시 월드컵에서 정상에 오르겠다”고 밝혔다.

아이슬란드는 FIFA 랭킹 22위이며, 총인구가 서울 도봉구와 비슷한 약 34만 명에 불과하다. 역대 월드컵에 출전한 국가 중 가장 인구가 적다. 아이슬란드는 여름 평균 기온이 13도에 그치는 동토이고, 국토의 80%가 빙하 및 용암지대로 이뤄졌다. 치과의사 출신인 헤이미르 하들그림손 감독이 이끄는 아이슬란드는 2016년 처음으로 유럽선수권 본선에 진출하더니 8강까지 진출, ‘얼음동화’를 완성했다. 러시아월드컵에서 ‘속편’을 탄생시키겠다는 각오다.

김동하 기자 kdhaha@munhwa.com


◇주말의 월드컵 안내

△16일 모로코-이란(0시·상트페테르부르크스타디움) 포르투갈-스페인(오전 3시·소치피시트스타디움·이상 B조) 프랑스-호주(오후 7시·카잔아레나·C조) 아르헨티나-아이슬란드(오후 10시·모스크바스파르타크스타디움·D조)

△17일 페루-덴마크(오전 1시·사란스크모르도비야아레나·C조) 크로아티아-나이지리아(오전 4시·칼리닌그라드스타디움·D조) 코스타리카-세르비아(오후 9시·사마라코스모스아레나·E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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