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일보
- 입력 2018-07-09 14:28
배우 박해진(사진)이 소방관들의 처우 개선과 안전을 위한 홍보영상에 출연하고 출연료는 기부했다. 심지어 영상 제작비까지 자비로 부담했다.
박해진은 2016년 드라마 ‘치즈인더트랩’에 출연하면서 소방관들과 인연을 맺었다. 당시 드라마 이벤트 참가자의 소원을 들어주면서 한 참가자의 아버지가 근무 중인 대구 소방서를 방문해 꽃과 홍삼 등을 선물했다. 이 인연으로 박해진의 팬들이 소방관의 처우개선 기금으로 사용되던 소방관 달력을 구매했고, 박해진도 동참했다.
그러나 최근 달력 판매가 저조해지면서 제작 중단 위기에 놓이게 되자 박해진이 직접 소방관 달력 모델로 나서는 등 소방관들을 위한 글로벌 기부 캠페인 ‘핸즈 포 히어로(Hands for Hero)’를 꾸려왔다.
박해진의 출연 영상은 각 관공서와 학교, 공공장소에 배포돼 소방관들에 대한 인식 개선과 소방 안전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김인구 기자 clark@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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