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차량에서 또 화재

  • 문화일보
  • 입력 2018-07-30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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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잇따른 주행 중 화재 사고로 리콜(시정명령) 결정이 내려진 BMW 차량에서 운행 중 또 불이 났다. 30일 인천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12시쯤 인천 서구 수도권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인천∼김포 구간(인천김포고속도로) 내 북항터널에서 달리던 BMW 차량에 불이 붙었다.

차량 운전자는 소방당국에 “차량 엔진룸에서 처음 불이 났다”고 진술했다. 남청라에서 인천항 방면으로 주행 중이던 이 BMW 차량에는 화재 당시 운전자 등 3명이 타고 있었으나 모두 신속히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다. 그러나 이날 낮 시간대에 터널 내부에서 화재가 발생함에 따라 인천항과 경기 김포를 잇는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에서 극심한 차량 정체가 빚어졌다. 총 5.5㎞ 길이로 왕복 6차로인 북항터널은 인천 북항 바다 밑을 통과하는 국내에서 가장 긴 해저터널이다.

소방당국은 신고를 받고 출동해 20여 분 만인 이날 낮 12시 23분쯤 화재를 완전히 진화했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차량이 완전히 전소했고 1500만 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며 “정확한 화재 원인은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불이 난 차량은 최근 화재가 잇따른 BMW 520d 모델과 다른 2013년식 BMW GT로 최근 BMW코리아가 조치한 리콜 대상에 포함된 차종이다.

인천=지건태 기자 jus216@
지건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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