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부터 부산국제음식박람회 개최

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먹방’ 인기 속에 각종 음식을 체험, 분석하고 전시하는 ‘부산국제음식박람회’가 18∼21일 부산 해운대 벡스코에서 개최된다. 이 행사는 관람객 7만여 명이 참석하는 초대형 음식쇼다.

부산시는 ‘맛의 향연, 미래를 열다’를 주제로 부산음식홍보관, 건강테마관, 글로벌음식관, 세계빵전시관, 식품기업관 등 400여 개 부스에서 음식박람회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부산 향토음식, 조선통신사 해신제 및 송별연 음식을 재연, 전시하고 최근 남북교류 환경 변화를 반영한 북한 음식도 선보인다. 한·중·일 장류(醬類)관, 곤충요리관, 팔도명품관을 운영해 다양한 음식을 소개하고 막걸리·장류·커피 세미나도 열린다.

미카엘, 이원일 등 스타 요리사와 함께하는 라이브 쿠킹쇼와 푸드트럭 시네마 등도 마련해 즐길거리와 볼거리가 풍성하다. 황교익 맛 칼럼니스트, 부산의 음식 명장들과 함께하는 부산 향토음식 이야기와 미식 도시 부산의 발전 방향 등을 모색하는 푸드 콘서트도 개최된다. 요리경연대회와 라이브조리경연대회에서는 전문가 및 조리 전공 학생들의 생동감 있는 요리를 직접 즐길 수 있다.

우수식품 제조업체의 판로를 지원하기 위해 비즈니스 상담회와 일자리 미스매칭 해결 등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부산시 관계자는 “음식 박람회로 ‘맛있는 도시, 코리아 키친’ 부산의 이미지를 널리 알리고 음식산업 활성화를 위한 비즈니스 장소로도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김기현 기자 ant735@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