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일보
- 입력 2018-12-13 14:05
NCAP 대형 오프로드 ‘최우수’
현대자동차의 수소전기차 ‘넥쏘’(사진)가 유럽에서 가장 안전한 스포츠유틸리티차(SUV)로 인정받았다.
현대차는 올해 출시한 수소전기차 넥쏘가 유럽의 신차 안전성 평가 프로그램인 유로 NCAP의 ‘대형 오프로드’ 부문에서 2018년 ‘최우수(Best in Class)’ 차량에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유로 NCAP은 매년 차종 부문별로 △성인 탑승자 안전성 △어린이 탑승자 안전성 △안전 보조 시스템 △교통약자(보행자 및 자전거 탑승자) 안전성 등 네 가지 평가 영역 합산 점수 1위를 최우수 차량으로 선정하고 있다. 앞서 넥쏘는 지난 10월에는 수소전기차로는 세계 최초로 네 가지 평가 영역에서 최고 등급인 별 다섯 개를 받은 바 있다.
넥쏘는 특히 어린이 탑승자 안전성 부문에서는 뒷좌석 시트벨트 프리텐셔너(충돌이 감지되면 안전벨트를 순간적으로 되감아 승객이 앞쪽으로 덜 움직이게 하는 장치)와 로드리미터(차량 충돌 직후 벨트를 느슨하게 풀어 벨트 압박에 의한 2차 부상을 막는 장치) 적용으로 우수한 어린이 보호 성능을 인정받았다. 카시트 장착 편의성도 높은 것으로 평가받았다.
방승배 기자 bsb@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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