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 의심 차량 신고를 받은 경찰이 차적조회로 미리 주행방향을 예상해 대기하다 음주 운전자를 붙잡았다.
14일 부산경찰청 고속도로 순찰대에 따르면 13일 오후 9시 3분쯤 부산 외곽순환도로 철마 4터널을 지나는 승용차가 비틀거려 음주운전이 의심된다는 112 신고가 들어왔다. 순찰대는 신고자로부터 차량 번호를 받아 차적을 조회해 거주지인 울산 방향으로 갈 것으로 예상해 10㎞가량 떨어진 부산~울산고속도로 장안IC에서 기다렸다. 경찰은 이곳을 통과하는 의심 차량을 발견, 장안휴게소까지 5㎞를 추격해 차량을 세우고 운전자 A(48) 씨를 도로교통법 위반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음주측정 결과 A 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정지에 해당하는 0.067％였다.
부산 = 김기현 기자 ant735@munhwa.com
- 문화일보
- 입력 2018-12-14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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