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일보
- 입력 2019-01-11 11:45
대전 기술硏 이어 여수공장行
허세홍(사진 오른쪽) 신임 GS칼텍스 대표이사 사장이 11일 오전 전남 여수 공장을 방문하며 본격적으로 현장 경영 행보에 나섰다. 허 사장은 지난 2일 취임했다.
허 사장은 이날 여수 공장 올레핀생산시설(MFC) 부지에 들러 건설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하면서, 무엇보다 공사 현장에서의 철저한 안전 관리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1969년 하루 정제능력 6만 배럴 규모로 출발한 GS칼텍스 여수공장은 하루 80만 배럴의 원유 정제능력과 27만4000배럴의 국내 최대규모의 고도화 처리능력을 갖춘 시설로 성장했다. 석유화학 분야에서는 연간 280만t 규모 방향족(아로마틱) 생산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올해 착공 예정인 MFC가 오는 2021년 완공되면 연간 에틸렌 70만t, 폴리에틸렌 50만t을 생산할 수 있는 설비를 확보하게 된다.
허 사장은 오는 22∼25일에는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는 세계경제포럼에 참석해 글로벌 동향을 파악하고, 세계적인 석학들과 만나 새로운 사업 기회도 구상할 예정이다. 앞서 허 사장은 전날 대전 기술연구소를 찾아 연구원들과 점심을 함께하고 연구시설을 둘러봤다.
김성훈 기자 tarant@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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