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난새 “27일 새해 첫 ‘클래식판타지아’ 공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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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휘자 금난새(사진)가 클래식 대중화를 위해 여는 ‘클래식판타지아’가 오는 27일 올해 첫 공연을 펼친다.

충무아트센터는 이날 대극장에서 열리는 2019년 시즌 클래식판타지아 첫 무대에서 금난새가 이끄는 뉴월드필하모니오케스트라와 피아니스트 전지훈, 클라리네티스트 백양지가 협연을 펼친다고 21일 밝혔다. 진지훈과 백양지는 로시니의 마지막 작품인 오페라 ‘윌리엄 텔’ 서곡을 비롯해 베버의 클라리넷 콘체르티노 Eb장조 작품26, 조지 거슈윈의 ‘랩소디인블루’, 리처드 로저스의 ‘사운드 오브 뮤직’ 메들리 등을 들려준다.

지난 2012년 ‘해피클래식’이라는 이름으로 시작된 클래식판타지아는 금난새의 곡 해설을 들으며 연주를 감상하는 서울 중구 지역민 대상 프로그램으로, 중구 거주민은 3000원을 내고 관람할 수 있다. 첫 공연에 이어 오는 7월 23일과 10월 23일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두 차례 더 공연을 열며 10월 10일에는 명동에서 야외공연을 펼친다.

김구철 기자 kckim@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