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주거개선 ‘삼성마을’ 7호 사업 베트남서 착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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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의 글로벌 주거환경 개선사업인 ‘삼성마을(Samsung Village)’ 7번째 사업이 베트남에서 첫 삽을 떴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16일 베트남 타이응우옌 성 푸쿠옹 마을과 나마오 마을에서 지난 14일 삼성마을 7호 사업 착공식(사진)을 했다고 밝혔다. 삼성마을은 삼성물산과 한국해비타트가 함께 진행하는 글로벌 주거환경 개선사업으로, 2015년 2월 인도네시아 파시르할랑 지역에 1호 마을을 지은 것을 시작으로 3개 국가 7개 마을에서 사업을 진행했다. 삼성마을 사업비 전액은 삼성물산 임직원 기부금으로 조성된다.

오는 2020년 9월 준공할 7호 사업은 푸쿠옹 마을과 나마오 마을에 신축 주택 18가구, 주택 개량 35가구, 화장실 37개 등을 설치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삼성물산은 두 마을 일대 주민 3000여 명이 쓸 위생시설을 신축하고, 위생교육과 재난대응교육 등도 제공할 예정이다.

착공식에 참석한 양순호 삼성물산 수석은 “이번 사업을 통해 두 마을의 주거환경 개선에 이바지하게 돼 기쁘다”며 “베트남 지역 주거환경 개선에 꾸준히 참여해 지역사회 발전에 작은 보탬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순환 기자 soon@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