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시민 모친상… 내일 노 前대통령 추도식 불참

“담담하게 보내 드렸다”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22일 모친상을 당했다. 유 이사장은 이날 자신의 팬클럽인 ‘시민광장’ 회원들에게 보낸 편지를 통해 모친 서동필(89) 여사의 부음을 전했다. 유 이사장은 “다시는 목소리를 듣고 손을 잡을 수 없게 된 것은 아쉽지만, 저는 어머니의 죽음이 애통하지 않다”며 “사랑과 감사의 마음으로 담담하게 보내 드렸다”고 말했다.

노무현재단 측에 따르면 유 이사장은 모친상으로 인해 23일 경남 김해시 봉하마을에서 열리는 고 노무현 전 대통령 10주기 추도식에 불참한다. 한편 유 이사장은 전날(21일) KBS ‘오늘 밤 김제동’에 출연해 “2013년 2월 정치를 떠난다고 SNS 글을 올린 후로 단 한순간도 공무원이 되거나 공직선거에 출마하는 일을 생각해본 적이 없다”며 정계 복귀 가능성을 다시 한 번 부인했다.

손우성 기자 applepie@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