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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게재 일자 : 2019년 06월 18일(火)
2024년 인류 최초로 달 밟는 여성은 누구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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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달 탐사계획 ‘아르테미스’에 女우주인 포함 확실

복귀일정 4년가량 앞당겨져
현역 우주인 12명중 나올듯

ISS서 지금도 임무 수행중인
2013년 뽑힌 40~41세 21기
매클레인·코크, 가장 유력해


‘인류 최초로 달을 밟는 여성은 누가 될 것인가.’

나사(미 항공우주국)가 오는 2024년 미국의 달 탐사 계획인 ‘아르테미스(Artemis)’에 여성 우주인을 포함한다고 밝히면서 최초로 달에 가게 되는 여성이 누가 될지 관심이 커지고 있다. 16일 AFP 통신은 현역 여성 우주인 12명 중 나올 것이라고 분석했다. 전문가들은 달 복귀 일정이 4년가량 앞당겨지면서 준비할 시간이 많지 않아 나사가 우주인을 새로 뽑기보다는 우주비행 경험을 갖춘 현역 여성 우주인 중에서 선발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현역 여성 4명은 2013년에 모집된 우주인 21기 출신이다. 21기는 총 8명 중 여성 우주인이 절반을 차지하고 있다. 이들은 올해 40~41세로 국제우주정거장(ISS)에서 첫 우주 임무를 수행 중이거나 내년까지 이를 수행할 예정이다.

가장 유력하게 거론되는 인물은 앤 매클레인과 크리스티나 코크다. 육군 헬기 조종사 출신인 매클레인은 세련된 말투에다 확신에 찬 눈빛, 엷은 미소 등 나사가 선호해온 자질을 갖춘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지난해 12월 ‘소유스 MS-10’ 추락사고 이후 발사된 첫 유인우주선을 타고 ISS에 도착해 임무를 수행해 왔으며 이달 말 지구로 귀환할 예정이다. 엔지니어이자 열혈 등산가인 코크는 지난 3월에 ISS에 도착했으며, 체류 임무가 내년 2월까지로 연장돼 총 335일을 머물게 된다. 이는 여성 우주인으로서는 단일 최장기 체류 기록이 될 전망이다. 매클레인과 코크는 지난 3월 ISS에서 처음으로 여성 우주인만의 우주 유영을 준비했지만 우주복이 부족해 무산된 바 있다.

이들 외에도 해양생물학자 출신인 제시카 메이어, 참전 경력이 있는 F/A-18 전투기 조종사 출신인 니콜 먼 등도 만만치 않다는 평가가 나온다. 메이어와 먼은 ISS 체류 훈련을 한창 받고 있으며 내년 말까지 ISS 체류 임무에 나서게 된다. 미국인 최초로 지구 궤도를 돈 존 글렌 전 상원의원(2016년 사망)이 1998년에 77세의 나이로 우주왕복선을 타고 최고령 우주비행 기록을 세웠다는 점에서 2024년에 58세가 되고 경험이 많은 수니타 윌리엄스도 후보 중 한 명으로 꼽힌다. 군 복무 때 테스트 조종사로 약 30종의 비행기를 시험 비행한 윌리엄스는 나사로부터 뛰어난 지휘력을 인정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ISS 근무를 마친 세레나 아우언챈슬러와 케이트 루빈스 등도 유력하다고는 할 수 없지만 후보군에 이름을 올려놓고 있다. 이 밖에 지난 2010년 이후에는 우주비행을 하지 않은 5명도 여전히 현역 여성 우주인 명단에 올라 있다.

박준우 기자 jwrepublic@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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