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웹 | 지면보기 PDF | 기사 상세 찾기 | 2019.7.19 금요일
전광판
Hot Click
경제일반
[경제] 게재 일자 : 2019년 06월 24일(月)
비트코인, 1만달러 돌파… 美·中분쟁에 대체자산으로 뜨나
  페이스북트위터밴드구글
작년말 대비 3배수준 웃돌아
주식·채권 등 불확실성 커져
국내 가격도 1200만원 돌파

글로벌기업들 암호화폐 투자
“디지털 자산가치 인정” 기대


블록체인 기술에 기반한 암호화폐의 대표주자인 비트코인 가격이 1년여 만에 1만 달러를 돌파하면서 식었던 암호화폐 시장에 관심이 다시 커지고 있다. 비트코인의 상승세는 페이스북이 자체 암호화폐인 ‘리브라’ 도입 계획을 밝히는 등 글로벌 기관의 잇따른 진출로 암호시장에 대한 재평가가 이뤄진 영향 때문이란 분석이 나온다. 미·중 무역분쟁으로 주식이나 채권 등 전통자산에 대한 기대수익률이 낮아져 대체자산으로서 비트코인의 매력이 부각했기 때문이라는 의견도 적지 않다.

24일 암호화폐 업계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21일(미국 현지시간) 1만 달러를 웃돈 데 이어 22일 1만1000달러도 넘어섰다. 지난 2018년 5월 이후 1년여 만에 1만 달러 선을 회복한 것이다. 지난해 말 3000달러 선까지 떨어진 이후 반년 만에 세 배 수준을 웃돌고 있다. 국내 거래소의 비트코인 가격도 1200만 원을 돌파했다.

업계 안팎에서는 글로벌 기업들이 암호화폐 분야에 투자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암호화폐가 디지털 자산으로서 가치를 인정받기 시작했다는 기대감이 가격 상승을 주도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페이스북 외에도 암호화폐에 부정적이었던 미국의 대형은행 JP모건체이스는 지난 2월 기관 계좌 간 결제를 가능케 하는 자체 암호화폐 ‘JPM코인’을 만들었다. 미국 자산운용사인 피델리티인베스트먼트는 기관 투자자들을 위한 ‘비트코인 거래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개인 투자자는 줄어든 반면 기관 투자자 중심으로 수요가 몰리면서 가격이 오르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년 전 광풍에 비해 완만한 속도의 상승세를 나타내면서 업계에서는 암호화폐 시장이 성숙기에 진입했다는 해석도 내놓고 있다.

최근 미·중 무역분쟁으로 실물경제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암호화폐가 대체 자산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는 해석도 나온다. 실제 과거 환율 변동성이 확대될 때마다 비트코인 가격은 상승했다는 게 증권가의 설명이다. 비트코인은 2013년 국제통화기금(IMF)이 구제금융에 나서 유럽 전역을 불안하게 했던 키프로스 사태와 2016년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국민투표 당시 두 달 동안 최대 160% 급등했다. 2017년 8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한에 대해 ‘화염과 분노’를 언급한 것도 비트코인 폭등세의 시발점이 됐다.

다만, 비트코인의 추가 상승 전망에 대해선 의견이 갈린다. 안정성, 보안상 허점의 문제를 안고 있기 때문이다. 한 증권사 관계자는 “비트코인 동향을 주목할 필요가 있겠지만, 투자대상보다는 일종의 시장 심리·유동성 지표로 활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황혜진 기자 best@munhwa.com
e-mail 황혜진 기자 / 경제산업부  황혜진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 많이 본 기사 ]
▶ 셋째 부인 얻으려 남편 살해 ‘외식왕’, 형기 시작하자 사망
▶ “강지환, 잃을게 없어 무서울게 없다…너희가 더 무섭지”..
▶ 떠나는 검사장들 ‘윤석열 검찰’에 쓴소리 쏟아내
▶ 출연료 7억·시청률 3%…“‘오늘밤 김제동’ 폐지, 경제논리..
▶ 쿠팡·다이소 “일본 기업 이라뇨… 한국 기업입니다”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구독신청:02-3701-5555 / 모바일 웹 : m.munhwa.com ]
[AD]
topnew_title
topnews_photo 세 번째 부인을 얻고 싶은 욕심에 유부녀의 남편을 청부 살해해 몰락의 길을 자초한 인도 ‘외식 왕’이 무기징역 형기가 시작되자마자 숨을..
mark떠나는 검사장들 ‘윤석열 검찰’에 쓴소리 쏟아내
mark출연료 7억·시청률 3%…“‘오늘밤 김제동’ 폐지, 경제논리 따른 것..
“강지환, 잃을게 없어 무서울게 없다…너희가 더 무..
“386에 의한, 386을 위한, 386의 나라”
황교안, 이승만 추모식서 우리공화당 지지자에게 ..
line
special news ‘마약 투약’ 배우 정석원 2심서 “가정에 충실하겠..
1심서 징역형 집행유예…내달 30일 항소심 선고 호주에서 필로폰과 코카인을 투약한 혐의로 1심에서 집..

line
6월국회 ‘빈손’ 종료…정경두 해임건의안에 추경 결..
日외무상, 주일대사 말 끊고 “잠깐만요”…대놓고 ‘..
트럼프 ‘성관계 입막음돈’ 관여정황…논란 재점화?
photo_news
대낮 카페에 속옷 차림으로 음료 시켜먹고 사..
photo_news
AI 이용한 ‘연예인 얼굴 합성’ 포르노 암시장 거..
line
[북리뷰]
illust
민주화 후광 업고 기득권 차지… 세대전쟁 뇌관 ‘386’
[인터넷 유머]
mark여자가 말이 많은 이유 mark욕쟁이 초등학생
topnew_title
number 日대사관 앞 차량분신 70대 사망…“장인이 ..
국회의원 포함 이해충돌방지법 만든다
KBS, 日 불매운동 보도에 한국당 로고 노출..
日 경제 보복, 왜 ‘에칭가스’인가… 일본산 순..
건널목에 누워있던 20대 여성 택시에 치여 ..
hot_photo
배정남 부친상, 장례식장 알리지..
hot_photo
파쇄하려던 폐기물서 4천여만원..
hot_photo
‘마약 혐의’ 황하나, 징역 1년에 ..
회사소개 | 광고안내 | 사업안내 | 이용안내 | 구독안내 | 독자참여 | 회원서비스 | 고충처리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책임자:한형민) | Site Map
제호 : 문화일보 | 주소 : 서울시 중구 새문안로 22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1697 | 등록일자 : 2011년 7월 15일 | 발행·편집인 : 이병규 | 발행연월일 : 1997년 1월 1일
Copyright ⓒ 문화일보. All Rights Reserved. ☎ 02) 3701-5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