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웹 | 지면보기 PDF | 기사 상세 찾기 | 2019.10.19 토요일
전광판
Hot Click
경제일반
[경제] 게재 일자 : 2019년 06월 24일(月)
비트코인, 1만달러 돌파… 美·中분쟁에 대체자산으로 뜨나
  페이스북트위터밴드구글
작년말 대비 3배수준 웃돌아
주식·채권 등 불확실성 커져
국내 가격도 1200만원 돌파

글로벌기업들 암호화폐 투자
“디지털 자산가치 인정” 기대


블록체인 기술에 기반한 암호화폐의 대표주자인 비트코인 가격이 1년여 만에 1만 달러를 돌파하면서 식었던 암호화폐 시장에 관심이 다시 커지고 있다. 비트코인의 상승세는 페이스북이 자체 암호화폐인 ‘리브라’ 도입 계획을 밝히는 등 글로벌 기관의 잇따른 진출로 암호시장에 대한 재평가가 이뤄진 영향 때문이란 분석이 나온다. 미·중 무역분쟁으로 주식이나 채권 등 전통자산에 대한 기대수익률이 낮아져 대체자산으로서 비트코인의 매력이 부각했기 때문이라는 의견도 적지 않다.

24일 암호화폐 업계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21일(미국 현지시간) 1만 달러를 웃돈 데 이어 22일 1만1000달러도 넘어섰다. 지난 2018년 5월 이후 1년여 만에 1만 달러 선을 회복한 것이다. 지난해 말 3000달러 선까지 떨어진 이후 반년 만에 세 배 수준을 웃돌고 있다. 국내 거래소의 비트코인 가격도 1200만 원을 돌파했다.

업계 안팎에서는 글로벌 기업들이 암호화폐 분야에 투자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암호화폐가 디지털 자산으로서 가치를 인정받기 시작했다는 기대감이 가격 상승을 주도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페이스북 외에도 암호화폐에 부정적이었던 미국의 대형은행 JP모건체이스는 지난 2월 기관 계좌 간 결제를 가능케 하는 자체 암호화폐 ‘JPM코인’을 만들었다. 미국 자산운용사인 피델리티인베스트먼트는 기관 투자자들을 위한 ‘비트코인 거래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개인 투자자는 줄어든 반면 기관 투자자 중심으로 수요가 몰리면서 가격이 오르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년 전 광풍에 비해 완만한 속도의 상승세를 나타내면서 업계에서는 암호화폐 시장이 성숙기에 진입했다는 해석도 내놓고 있다.

최근 미·중 무역분쟁으로 실물경제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암호화폐가 대체 자산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는 해석도 나온다. 실제 과거 환율 변동성이 확대될 때마다 비트코인 가격은 상승했다는 게 증권가의 설명이다. 비트코인은 2013년 국제통화기금(IMF)이 구제금융에 나서 유럽 전역을 불안하게 했던 키프로스 사태와 2016년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국민투표 당시 두 달 동안 최대 160% 급등했다. 2017년 8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한에 대해 ‘화염과 분노’를 언급한 것도 비트코인 폭등세의 시발점이 됐다.

다만, 비트코인의 추가 상승 전망에 대해선 의견이 갈린다. 안정성, 보안상 허점의 문제를 안고 있기 때문이다. 한 증권사 관계자는 “비트코인 동향을 주목할 필요가 있겠지만, 투자대상보다는 일종의 시장 심리·유동성 지표로 활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황혜진 기자 best@munhwa.com
e-mail 황혜진 기자 / 경제산업부  황혜진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 많이 본 기사 ]
▶ 문재인 하산 길, 박근혜보다 험난하다
▶ 바른미래 윤리위, 이준석에 최고위원직 등 ‘당직 박탈’ 징..
▶ 하늘에선 8년차 女승무원, 땅에선 ‘몸짱’ 스타
▶ MLB닷컴 “류현진, QO 수락 선수 최초로 대박 계약 가능..
▶ 배우 채민서, 4번째 음주운전…역주행 사고로 1심 집행유..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구독신청:02-3701-5555 / 모바일 웹 : m.munhwa.com ]
[AD]
topnew_title
topnews_photo 안철수 비하로 제소…지난달 29일 윤리위 징계 개시최고위원 자격과 서울 지역위원장직 모두 직위해제이준석 “손 대표가 임명한 윤리위원장이 계속 징계”바른미래당 윤리위원회가 18일 안철수 전 대표를 비하했다는..
ㄴ 하태경 “손학규, 바른미래 말아먹어…조국보다 더 염치없다”
문재인 하산 길, 박근혜보다 험난하다
MLB닷컴 “류현진, QO 수락 선수 최초로 대박 계약..
황교안 “지금 검찰 일잘하고 있다…檢 아닌 文정권..
line
special news 박지민, 악플러 신고한다···성희롱 피해 공개
가수 박지민이 악플러들에게 성희롱을 당한 사실을 알리며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박지민은 18일 자신의..

line
‘결과 보여야 한다’는 靑…지지율 하락세 반등시킬..
“트럼프, 백악관 회의서 ‘재선 위협 경고’ 듣고 미중..
보잉, 추락사고 737맥스 결함 은폐?…“통제불능” 문..
photo_news
배우 채민서, 4번째 음주운전…역주행 사고로..
photo_news
스포테이너, 안 뭉쳐도 뜬다…3세대 주자들 활..
line
[Review]
illust
‘여권 쇄신론’ 불 지핀 정성호… ‘빌보드 200’ 1위 슈퍼엠
[주철환의 음악동네]
illust
“왠지 한 곳이 비어있는∼ 나 같아”… 중년의 가슴을 흠뻑 적시..
topnew_title
number 길에서 주운 메모리카드 열어보니 살해장면..
홈런 2방에 벌랜더 ‘와르르’…MLB 양키스 A..
피우진 “증인 선서·증언 거부합니다”…野 “고..
유니클로 광고 ‘위안부 모독’ 의혹 제기…유..
hot_photo
“설리, 보수적인 韓 사회서 케이..
hot_photo
한국계 美 배우 존 조, 오클랜드..
hot_photo
가수 김준수 “호텔 매매 300억 사..
회사소개 | 광고안내 | 사업안내 | 이용안내 | 구독안내 | 독자참여 | 회원서비스 | 고충처리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책임자:한형민) | Site Map
제호 : 문화일보 | 주소 : 서울시 중구 새문안로 22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1697 | 등록일자 : 2011년 7월 15일 | 발행·편집인 : 이병규 | 발행연월일 : 1997년 1월 1일
Copyright ⓒ 문화일보. All Rights Reserved. ☎ 02) 3701-5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