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웹 | 지면보기 PDF | 기사 상세 찾기 | 2019.11.23 토요일
전광판
Hot Click
오피니언
[오피니언] 사설 게재 일자 : 2019년 07월 11일(木)
국내외 警告 쏟아지는데 나홀로 낙관론 펴는 洪부총리
  페이스북트위터밴드구글
정부 경제정책의 수립과 집행을 총괄·지휘하는 ‘경제사령탑’의 상황 인식은 매우 중요하다. 군사 작전에서 지휘관이 상황을 어떻게 판단하고, 어떤 작전을 펼치느냐에 따라 전투에서 승리할 수도 있고, 반대로 전멸할 수도 있는데, 그런 이치는 경제 문제에서도 마찬가지이기 때문이다. 소득주도성장과 기득권 노조 득세, 설상가상으로 일본의 경제 보복까지 겹쳐 경제주체들의 고통은 더 커지고 있다. 이런 상황인데도 현 경제사령탑인 홍남기 경제부총리의 인식은 어느 나라 얘기를 하는지 헷갈릴 정도로 너무 안이하다.

국제신용평가사인 S&P는 10일 보고서에서 ‘실적 악화 속에 불거진 한국·일본 무역 마찰이 한국 기업의 신용등급 하락 위험을 키우고 있다’며 한국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2.4→2.0%로 낮췄다. 무디스가 최근 한국 기업 신용도 하락을 경고한 데 이어 S&P까지 경고 수위를 높이면서 기업의 무더기 신용등급 강등 가능성이 커졌다. 앞서 모건스탠리도 한국 성장률 전망치를 2.2→1.8%로 낮췄다. 그런데 홍 부총리는 10일 국회에 출석해 “올 2분기를 시작으로 경제성장률이 반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4일에도 라디오에 출연해 “(일본 보복 조치가) 지금으로서는 성장률을 변동시킬 정도는 아니라고 본다”고 했었다.

국내외 예측기관들이 잇달아 1%대 성장률 추락을 경고하는데, 일주일 전 2.4∼2.5% 전망치를 내놨던 홍 부총리가 이젠 ‘성장률 반등’까지 언급하니 딴 세상 이야기하는지 착각이 들 정도다. 국책연구기관인 KDI마저도 4개월째 경기부진 진단을 내리면서 “연내 경기 회복은 어렵다”고 경고하는 상황이다. 일반 국민도 심각성을 체감하고 있다. 경제 심리가 위축되지 않도록 하려는 노력을 하더라도 설득력 있게, 사실에 기초해서 해야 한다. 무조건 안심하라고 해서 통하는 게 아니다. 이어지는 국내외 경고(警告) 속 경제사령탑의 ‘나홀로 낙관론’은 오히려 정부 불신만 부추길 뿐이다.
[ 많이 본 기사 ]
▶ 박항서 감독 ‘발끈’하게 한 태국 코치, AFC에 제소당해
▶ 문재인式 직접민주주의 위험하다
▶ 암투병 김우빈 “여러분 응원 덕분에 이겨낼 수 있었다”
▶ 숨진채 발견된 실종여성 유족 “경찰, 머리 못 찾은 사실 숨..
▶ 손담비 “연기 시작하고 악플 시달리지 않은건 처음”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구독신청:02-3701-5555 / 모바일 웹 : m.munhwa.com ]
[AD]
topnew_title
topnews_photo ‘리뉴얼’ 꺼내든 美, 동맹 패러다임 전환 염두…“韓은 고속철까지 있다”며 압박“지소미아 결정, 방위비협상 악화 막았지만 美태도 완화엔..
mark‘국민 할매’ 김태원 “패혈증 재발로 생사 고비”
mark정부, 지소미아 종료 ‘조건부 연기’…내달 한일정상회담 추진
숨진채 발견된 실종여성 유족 “경찰, 머리 못 찾은..
한일 외교장관 오늘 회담…정상회담 개최 논의할 ..
철도파업 이후 첫 주말…수험생·나들이객 ‘표 구하..
line
special news 빅히트 유산슬…실험 거듭하더니 맞춤옷 찾은 유..
“트로트 재발견 트렌드 속 김태호-유재석 콤비 부활”신인(?) 주제에 게릴라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치는가..

line
문재인式 직접민주주의 위험하다
박항서 감독 ‘발끈’하게 한 태국 코치, AFC에 제소..
‘별장 성접대 의혹’ 규명 못한 1심…‘만시지탄’으로..
photo_news
류현진-김광현 선발 맞대결, 미국 빅리그서 성..
photo_news
‘기생충’ 청룡영화상 작품상 등 5관왕…정우성..
line
[Review]
illust
‘용퇴·쇄신론’ 불 지핀 任·金… 최장수 재임속 ‘스캔들’ 아베
[Interview]
illust
“日과 맞붙을 탄탄한 소·부·장 확보하려면… ‘R&D 예산 유리천..
topnew_title
number 무면허 음주운전 고교생, 포르쉐와 ‘쿵’··· 수..
고려대 학생들 “조국 딸, 부정입학 명백…입..
“헤일리, 北ICBM 시험발사 때 비번 까먹어..
인헌고 학생들 “문제발언 교사 8명 간접공개..
hot_photo
손담비 “연기 시작하고 악플 시달..
hot_photo
암투병 김우빈 “여러분 응원 덕분..
hot_photo
2019 슈퍼모델 대상에 장원진
회사소개 | 광고안내 | 사업안내 | 이용안내 | 구독안내 | 독자참여 | 회원서비스 | 고충처리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책임자:한형민) | Site Map
제호 : 문화일보 | 주소 : 서울시 중구 새문안로 22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1697 | 등록일자 : 2011년 7월 15일 | 발행·편집인 : 이병규 | 발행연월일 : 1997년 1월 1일
Copyright ⓒ 문화일보. All Rights Reserved. ☎ 02) 3701-5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