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웹 | 지면보기 PDF | 기사 상세 찾기 | 2019.7.22 월요일
전광판
Hot Click
오피니언
[오피니언] 사설 게재 일자 : 2019년 07월 11일(木)
국내외 警告 쏟아지는데 나홀로 낙관론 펴는 洪부총리
  페이스북트위터밴드구글
정부 경제정책의 수립과 집행을 총괄·지휘하는 ‘경제사령탑’의 상황 인식은 매우 중요하다. 군사 작전에서 지휘관이 상황을 어떻게 판단하고, 어떤 작전을 펼치느냐에 따라 전투에서 승리할 수도 있고, 반대로 전멸할 수도 있는데, 그런 이치는 경제 문제에서도 마찬가지이기 때문이다. 소득주도성장과 기득권 노조 득세, 설상가상으로 일본의 경제 보복까지 겹쳐 경제주체들의 고통은 더 커지고 있다. 이런 상황인데도 현 경제사령탑인 홍남기 경제부총리의 인식은 어느 나라 얘기를 하는지 헷갈릴 정도로 너무 안이하다.

국제신용평가사인 S&P는 10일 보고서에서 ‘실적 악화 속에 불거진 한국·일본 무역 마찰이 한국 기업의 신용등급 하락 위험을 키우고 있다’며 한국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2.4→2.0%로 낮췄다. 무디스가 최근 한국 기업 신용도 하락을 경고한 데 이어 S&P까지 경고 수위를 높이면서 기업의 무더기 신용등급 강등 가능성이 커졌다. 앞서 모건스탠리도 한국 성장률 전망치를 2.2→1.8%로 낮췄다. 그런데 홍 부총리는 10일 국회에 출석해 “올 2분기를 시작으로 경제성장률이 반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4일에도 라디오에 출연해 “(일본 보복 조치가) 지금으로서는 성장률을 변동시킬 정도는 아니라고 본다”고 했었다.

국내외 예측기관들이 잇달아 1%대 성장률 추락을 경고하는데, 일주일 전 2.4∼2.5% 전망치를 내놨던 홍 부총리가 이젠 ‘성장률 반등’까지 언급하니 딴 세상 이야기하는지 착각이 들 정도다. 국책연구기관인 KDI마저도 4개월째 경기부진 진단을 내리면서 “연내 경기 회복은 어렵다”고 경고하는 상황이다. 일반 국민도 심각성을 체감하고 있다. 경제 심리가 위축되지 않도록 하려는 노력을 하더라도 설득력 있게, 사실에 기초해서 해야 한다. 무조건 안심하라고 해서 통하는 게 아니다. 이어지는 국내외 경고(警告) 속 경제사령탑의 ‘나홀로 낙관론’은 오히려 정부 불신만 부추길 뿐이다.
[ 많이 본 기사 ]
▶ 해변서 8명 벼락 맞아…1명은 심장마비로 위중
▶ ‘노브라’ 논란… “보기 불편” vs “왜 여성만”
▶ 車지붕에 태양광 패널… 年 1300㎞ 더 달린다
▶ 재산분할·위자료 없이… 송중기·송혜교 이혼도장 ‘쾅’
▶ 뺑소니 사고 2번 내고 아파트서 투신…30代 사망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구독신청:02-3701-5555 / 모바일 웹 : m.munhwa.com ]
[AD]
topnew_title
topnews_photo 김문수 “웬 항일죽창투쟁? 친미·친일 해야지 친북·친공해서 되겠나”“美대통령 참수하고 아베총리 죽창으로 물리치자? 망하는 길” 김문수..
mark‘노브라’ 논란… “보기 불편” vs “왜 여성만”
mark강지환·조재현·고현정… 물의 후 중도하차, 이미지 치명타
해변서 8명 벼락 맞아…1명은 심장마비로 위중
車지붕에 태양광 패널… 年 1300㎞ 더 달린다
재산분할·위자료 없이… 송중기·송혜교 이혼도장 ‘..
line
special news 마블 ‘이터널스’ 주연 마동석, ‘제2 아이언맨’ 예약
길가메시役… 슈퍼히어로 ‘톱3’ 어벤져스 ‘토르’와 비견할만 마동석 “너무 흥분되고 영광 ‘힘’ 어서 빨리..

line
아이유 대박 비결은 귀신?…귀신과 동거하는 양세..
민병두 ‘세비반납 릴레이버스킹’ 시작…다음 주자 ..
親文서도 비판 받는 조국의 ‘反日 SNS’
photo_news
[단독] 중국판 ‘응팔’ 제작 중단… ‘제2의 限韓..
photo_news
조정석 “깊이 있는 배우보단 색깔 많은 배우 되..
line
[정준모의 미술동네 설설]
illust
210년 만에 베이징 찾은 ‘추사’… 냉랭한 韓·中관계의 희망 되길
[인터넷 유머]
mark음양의 법칙 등 mark여자가 말이 많은 이유
topnew_title
number 유니클로 또 사과…“부족한 표현 죄송…진심..
삼성, 사장 정기회의 줄취소…“반도체 재고..
뺑소니 사고 2번 내고 아파트서 투신…30代..
‘말똥 공포’가 21세기 한국 흔든다
조국 靑수석의 無所不爲 ‘궤변과 선동’ 대통..
hot_photo
홍수 피해 가정집 들어간 호랑이..
hot_photo
배정남 부친상, 장례식장 알리지..
hot_photo
사람 몸에 고양이 털·꼬리만 CG..
회사소개 | 광고안내 | 사업안내 | 이용안내 | 구독안내 | 독자참여 | 회원서비스 | 고충처리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책임자:한형민) | Site Map
제호 : 문화일보 | 주소 : 서울시 중구 새문안로 22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1697 | 등록일자 : 2011년 7월 15일 | 발행·편집인 : 이병규 | 발행연월일 : 1997년 1월 1일
Copyright ⓒ 문화일보. All Rights Reserved. ☎ 02) 3701-5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