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웹 | 지면보기 PDF | 2020.7.5 일요일
전광판
Hot Click
경제일반
[경제] 게재 일자 : 2019년 07월 22일(月)
삼성, 사장 정기회의 줄취소…“반도체 재고 발설말라” 함구령
  페이스북트위터밴드구글
삼성 ‘컨틴전시 플랜’ 본격화

내부사정 대대적‘입단속’나서
“비상 상황 반영한 이례적 지침”

거래처·협력사 문의전화 폭주
“안팎으로 불안감·긴장감 고조”

사장단 직접 나서서 대책 강구
업계선 “매우 엄중한 상황 반영”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부가 ‘컨틴전시 플랜(비상계획)’ 가동 후 사장 주재 실무진 정기 회의를 줄줄이 취소하고 일본발(發) 제재에 따른 물량 확보 및 대책 마련에 동분서주하고 있는 것으로 22일 알려졌다.

경영진에서는 실무진들에게 재고 등 내부 사정에 대해 대대적으로 ‘함구령’을 내리는 등 삼성전자 내부에서 상황이 급박하게 돌아가면서 긴장감이 그 어느 때보다 고조되고 있다.

이날 삼성전자 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삼성전자 반도체(DS) 사업부문의 진교영 메모리사업부장(사장) 주재로 정기적으로 해오던 실무진과의 월례 회의가 줄줄이 취소되고 있다.

진 사장은 예정된 내부 회의를 취소하고 직접 발 벗고 나서 현장을 찾고 사람들을 만나는 등 일본의 소재 제재에 따른 물량 확보와 대책 마련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오랫동안 정기적으로 해오던 사장 주재 실무진 회의가 이렇게 줄줄이 취소되는 것은 특별한 출장 일정이 있지 않은 이상 없었던 일로, 그만큼 상황이 급박하게 돌아가고 있다는 방증”이라며 “진 사장이 직접 현장을 뛰고 사람을 만나는 등 대책 마련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지난 13일 전사적으로 최악의 시나리오에 대비해야 한다며 주문한 ‘컨틴전시 플랜’이 본격적으로 가동된 것으로 풀이된다.

비상 체제의 본격적인 가동과 함께 반도체 사업부 실무진들에게 대대적인 함구령도 내려졌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경영진으로부터 ‘경쟁사 및 거래처 등에 재고 물량을 포함한 내부 사정과 관련해 어떠한 말도 하지 말라’는 지침이 내려왔다”며 “임원급에서 실무진에게 이러한 지침이 직접적으로 내려온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로, 내부적으로도 불안감과 긴장감이 굉장히 고조되고 있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이 같은 지침이 내려진 데에는 협력사 및 거래처에서 관련 문의 전화가 폭주하는 것도 하나의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 관계자에 따르면, 일본발 제재 발표 이후 메모리반도체를 공급받는 거래처에서 ‘물량 공급에 차질을 빚는 것 아니냐’ ‘반도체 납품 가격이 오르는 것 아니냐’는 등 전화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보통 비상 상황이면, 실무진 회의를 더욱 늘리기 마련인데 오히려 취소되고 있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라며 “사장단이 직접 나서서 발로 뛰는 등 대책을 강구하고 있다면 상황을 매우 엄중하게 보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은지 기자 eun@munhwa.com
e-mail 이은지 기자 / 사회부  이은지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 많이 본 기사 ]
▶ AOA·모모랜드·볼빨간사춘기…드러난 ‘아이돌 민낯’
▶ “한국 야구는 불고기 피자…종주국 미국도 감탄하는 매력..
▶ 권민아 “지민, 숙소에 남자 데리고 와” 또 폭로
▶ 홍준표 “친북총결집 위장평화쇼”…진중권 “대북송금하면..
▶ 김민교 반려견에 물린 80대 할머니 치료중 숨져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구독신청:02-3701-5555 / 모바일 웹 : m.munhwa.com ]
바뀐 골프규칙 덕 본 최호성…1㎝ ..
경기 광주서 확진자와 골프 친 2명 감..
北 최선희, 북미회담 가능성 일축…“..
美서 두번째 코로나19 반려견…“급성..
요금 시비로 택시에 동전 쏟아붓고 기..
권민아 “지민, 숙소에 남자 데리고 와” 또 폭로
topnews_photo 그룹 ‘에이오에이(AOA)’ 출신 배우 권민아가 4일 에이오에이 지민의 사과에도 폭로전을 이어갔다. 권민아는 이날 오후 SNS를 통해 “빌..
mark서울시, 남녀 공무원 부적절한 관계 의혹 사실 확인 중
mark소란 피운 청년 53회 테이저건 쏴 죽인 미국 경찰
김민교 반려견에 물린 80대 할머니 치료중 숨져
AOA·모모랜드·볼빨간사춘기…드러난 ‘아이돌 민낯..
당국 “코로나19 중증환자 30명…19명에게 렘데시비..
line
special news “한국 야구는 불고기 피자…종주국 미국도 감탄..
美 ESPN 한국 야구 전문 해설위원 활동하는 대니얼 김 인터뷰“야구 종주국에서 왜 한국야구를 보냐고요..

line
추미애 “흔들리지 말고 올바른 길 걷자”…검사장들..
홍준표 “친북총결집 위장평화쇼”…진중권 “대북송..
‘성폭행 폭로’ 김지은, 안희정 상대 3억 손해배상 소..
photo_news
안영미 “2월에 혼인신고…아무도 궁금해하지 ..
photo_news
성전환 변희수 전 하사, ‘강제전역 취소’ 기각…..
line
[북리뷰]
illust
男의 시선 벗고… 자신의 벗은 몸 직접 그린 최초의 女화가
[Review]
illust
‘檢총장에 공개항명 ’이성윤… ‘부동산정책 실패 논란’ 김현미
topnew_title
number 바뀐 골프규칙 덕 본 최호성…1㎝ 움직인 볼..
경기 광주서 확진자와 골프 친 2명 감염…골..
北 최선희, 북미회담 가능성 일축…“마주 앉..
美서 두번째 코로나19 반려견…“급성신경질..
hot_photo
제주서 곱절 크기 ‘슈퍼 한우’ 나..
hot_photo
‘아기가 아파요’ 새끼 물고 응급실..
hot_photo
이효리·윤아 ‘노래방 라이브 방송..
회사소개 | 광고안내 | 사업안내 | 이용안내 | 구독안내 | 독자참여 | 회원서비스 | 고충처리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책임자:한형민) | Site Map
제호 : 문화일보 | 주소 : 서울시 중구 새문안로 22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1697 | 등록일자 : 2011년 7월 15일 | 발행·편집인 : 이병규 | 발행연월일 : 1997년 1월 1일
Copyright ⓒ 문화일보. All Rights Reserved. ☎ 02) 3701-5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