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마당>배회감지기 착용·지문 등록으로 치매노인 사고 예방을

고령화 사회에 접어들면서 치매는 뗄 수 없는 질병으로 자리 잡았다. 치매 노인은 다양한 위험에 노출돼 있기 때문에 사고를 줄이기 위한 예방법을 정확히 숙지해야 한다.

첫째, 배회감지기 착용이다. 배회감지기는 GPS가 탑재돼 치매 환자 실종신고 시 실시간으로 위치를 가족이나 보호자에게 알려주는 기기로 치매 환자를 조기에 발견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대여 신청을 하거나, 가까운 경찰서 여성청소년계에 문의하면 된다.

둘째, 지문 등 사전등록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이다. 사전등록 서비스는 경찰 시스템에 지문, 사진, 보호자의 연락처와 기타 신상정보를 등록해 실종 시 등록된 자료를 이용해 신속히 찾아주는 서비스다. 안전드림 홈페이지 혹은 안전드림 애플리케이션에서 신청하거나 지구대, 파출소 등 경찰관서에 방문하면 된다.

마지막으로 치매 환자 또는 실종 위험이 있는 60세 이상 어르신의 옷에 고유번호가 있는 인식표를 부착해 실종됐을 때 쉽게 가정으로 복귀할 수 있게 하는 서비스도 있는데 주민등록상 거주지 관할 보건소에 방문 신청할 수 있다.

박수현·보성경찰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