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권 핫이슈>초고가 블루칩 상승세 주춤 중저가권 상당수 시세 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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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권 시장의 약보합세가 이어지고 있다. 무기명 회원권을 제외한 주요 고가 및 초고가 블루칩 종목들의 상승세가 주춤한 가운데 이번 주에는 중저가권 상당수가 시세조정을 거치는 양상이다. 지역별로는 영호남을 중심으로 보합세가 우세했고, 수도권은 급등했던 종목을 중심으로 경계성 매물이 출회하면서 약보합세 경향이 뚜렷하다.

시장 흐름은 상승세를 이어가기는 어려운 국면이다. 회원권 시장은 경기 하강 국면에도 아랑곳하지 않았지만, 최근 국내외 곳곳에서 예측하기 어려운 사태들이 반복되면서 매매심리가 위축됐다. 하지만 사상 초유의 초저금리 기조를 유지하면서 일부 종목이 수혜를 받을 것이란 분석도 있다. 저금리 추세에 따라 상반기에도 마땅한 투자 자산을 찾지 못한 유동성의 일부가 유입되면서 시세가 전반적으로 상승하는 계기로 작용했다. 추가적인 금리 하락에 매입 기조가 재차 이어질 수도 있다. 그러나 수혜 종목 범위는 좁혀질 듯하다는 예상이 지배적이다. 회원권은 법리적으로는 약정 기간 이후 반환하는 채권으로 분류되니 우량한 골프장의 신규 분양이나 프리미엄이 적은 물건들은 초저금리 시대에 어울리는 대체투자로 모색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이현균 회원권애널리스트

lhk@acegolf.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