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먹거리 제약·바이오서 일자리 찾자” 구직자 북적

  • 문화일보
  • 입력 2019-09-04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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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채용박람회’ 성황

지난 3일 오후 서울 서초구 양재동 aT센터 1층. 한국제약바이오협회 등이 공동주최한 ‘2019 한국 제약바이오산업 채용박람회’에는 취업 지원자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았다. 이 행사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렸다.

정찬웅 제약바이오협회 홍보팀장은 “74개 제약·바이오 기업과 6개 관계기관 등 총 80개 부스가 설치됐으며, 이중 현장면접관이 27개, 상담관이 47개 부스”라며 “오후 2시 기준, 약 6200명이 행사장을 찾았다”고 밝혔다. 정 팀장은 “지난해 기업체 부스가 50개가 채 안 됐고, 현장에서 면접을 진행한 기업체가 손에 꼽을 정도였던 데 비하면 규모가 거의 두 배 커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강관에서는 메디아이플러스 소속 정지희 씨가 영업분야 지원자들에 대한 특강을 진행했다. 제약사 8년 근무 경력의 정 씨는 “영업할 때는 숫자를 보여 줘야 하고, 숫자에 대한 성취감이 없으면 영업파트에서 일하기 힘들다”며 “관심 있는 부스에서 단순히 상담만 받을 게 아니라 명함을 받은 다음 이메일을 남겨서 커뮤니케이션 창구를 만들어놓는 게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한미약품 부스 앞에 줄을 서 있던 이은비(이화여대 4·화학전공) 씨는 “제약 바이오 분야가 미래 유망한 직업이어서 왔다”며 “제약·바이오 기업의 공장 현장에서 생산관리를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또 종근당 부스 앞에서 만난 김영완(동아대 생명공학 석사 졸업) 씨는 “지난해 떨어진 면접에서 부족했던 부분들을 알고 싶고, 올해는 꼭 합격해서 전공인 R&D 분야의 천연물 추출 연구를 통해 성과를 내고 싶다”고 했다. 행사장에서는 AI 면접 체험관도 눈길을 끌었다. 이 시스템을 개발한 마이다스아이티의 박주석 담당은 “캠코더로 얼굴을 보면서 영상분석을 통해 호감도를 측정하고, 10가지 게임으로 인·적성검사를 할 뿐만 아니라 직무적합도·성향·추천 직군까지 나온다”고 설명했다.

김윤림 기자 bestman@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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