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 벤처, 한국경제를 UP하라!>“국내 퍼스널 운동 트레이닝 시장 年 1조5000억… 영역 넓힐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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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일보
입력 2019-10-16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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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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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내벤처‘위트레인’김성환 대표

“모바일 기술로 사람들이 운동을 쉽게 시작할 수 있도록 만들고 싶습니다. 저희 플랫폼이 골프, 배드민턴, 수영 등 범(汎)운동 종목까지 포용해 성장할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O2O(Online to Offline) 플랫폼 ‘운동닥터’를 선보인 LG유플러스 사내벤처 1기팀인 위트레인(Wetrain)의 김성환(31·사진) 대표는 15일 문화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이처럼 자신감을 드러냈다.

운동닥터는 빅데이터로 수집한 전국 4800여 개 피트니스센터의 정보를 제공하는 모바일 앱 서비스다. 개인 고객과 피트니스센터의 퍼스널 트레이너를 연결해 준다. 고객은 근처 트레이너의 개인 레슨 정보를 알아보고, 트레이너는 새로운 회원을 효과적으로 유치하도록 돕는다.

지난 5월 출시한 이 플랫폼은 9월 기준으로 500여 명의 트레이너가 활동하고 있다. 서비스 방문 고객은 1만3000여 명이 넘었다. 고객들이 트레이너별로 요금, 일정, 이미지 등을 확인하고 센터, 트레이너와 안심번호를 통해 일대일 상담을 할 수 있다는 점이 호응을 얻고 있다. 트레이너들 사이에서는 자신을 적극적으로 알릴 수 있는 플랫폼이 생겼다는 입소문이 나면서 운동닥터 가입에 더욱 속도가 붙고 있다. ‘운동닥터’는 안드로이드 및 IOS 앱 마켓에서 내려받을 수 있으며, 실행 시 지도 및 위치를 기반으로 각 피트니스센터의 퍼스널 트레이너 상세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제가 체육교육학을 전공했습니다. 대학 때 수영강사로 일하고 운동기구 특허도 출원했죠. 창업에 도전하기도 하는 등 원래 이 분야에 관심이 많았어요. 수영강사로 일할 때도 개인 레슨회원을 구하는 게 쉽지 않았습니다. 회사에 입사해서도 운동을 하려 개인 레슨을 알아봤는데 이 역시 녹록지 않았죠. 그래서 둘을 매칭해보자는 구상을 하게 됐어요. 회사 신사업발굴팀과 위치기반 서비스 개발 업무를 하며 쌓은 정보기술(IT) 역량에 이런 경험을 녹여 운동닥터 플랫폼을 떠올렸습니다.”

김 대표는 사내벤처 출범과 플랫폼 출시에 앞서 철저한 사전 준비를 거쳤다. 사내벤처는 지난해 3월부터 준비해 10월에 선정됐다. 올해 1월 출범 후 4월에는 퍼스널 트레이너 이용고객 4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도 진행했다. 이 결과 고객들이 직접 피트니스센터를 찾아야만 상담을 할 수 있어 불편해한다거나, 트레이너 전문성, 지도 스타일 등을 미리 확인할 수 없어 어려움을 느끼고 있다는 점을 파악했다. 그는 “국내 퍼스널 트레이닝 시장이 연 1조5000억 원, 트레이너 숫자는 2만5000명을 넘어섰을 정도로 잠재력이 크다”며 “퍼스널 트레이닝 시장을 주도하고 사업영역을 확대해 국내 대표 O2O 스타트업으로 올라서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민종 기자 horizon@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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