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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게재 일자 : 2019년 12월 13일(金)
삼성·LG, CES서 ‘8K TV’ 또 격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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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7 ~ 10일 라스베이거스서
삼성 마이크로LED가정용 첫선
새 디자인 QLED제품도 선보여

LG ‘OLED대세화’에 화력집중
롤러블TV 新폼팩터 출시 주목


삼성전자와 LG전자가 한 달 앞으로 다가온 세계 최대 규모 ‘소비자 가전쇼(CES) 2020’에서 TV를 둔 진검 승부를 또 한 차례 치른다. 이미 달아오른 퀀텀닷발광다이오드(QLED)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의 8K 대전은 물론, 삼성 마이크로 LED TV, LG 롤러블 TV 등 이른바 개인기 대결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내년 1월 7일부터 10일까지 나흘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0에서 국내 대표 기업 삼성전자와 LG전자가 각각 QLED TV와 OLED TV를 내세워 8K TV의 치열한 주도권 경쟁을 펼칠 전망이다. 특히, 지난 9월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 ‘IFA 2019’에서 그 서막을 연 만큼, ‘화질 선명도(CM)’를 둔 2차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이번 CES에서 CM값을 높인 QLED 8K TV를 내놓을지 주목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CM값을 높이는 방안에 대해 내부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LG전자는 ‘최초’의 OLED TV와 CM값 90% 이상이라는 ‘품질’을 앞세워 ‘리얼 8K’ 마케팅을 한층 강화할 방침이다.

8K TV 대전을 메인으로, 각 사는 새로운 트렌드를 기반으로 한 독창적인 제품 보여주기에도 열을 올리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 CES에서 QLED TV 신제품과 마이크로 LED를 함께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기존 제품보다 얇아진 화면과 한층 업그레이드된 디자인의 신형 QLED TV를 내놓을 예정이다.

특히 80형대 가정용 마이크로 LED TV를 세계 최초로 선보일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기존에 100∼200형대의 초대형 마이크로 LED를 출시했지만 100형대 미만의 가정용 제품을 내놓는 것은 처음이다.

LG전자는 ‘OLED 대세화’에 화력을 집중한다. 이번 CES를 기점으로 LCD에서 OLED TV로의 패러다임 전환을 한층 진전시킨다는 구상이다. 특히 이번 CES에서 일본을 비롯한 미국, 중국 등 TV 업체가 OLED TV를 추가로 내놓으면서 이러한 LG전자의 구상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LG전자는 올해 초 ‘CES 2019’에서 공개한 세계 최초 롤러블 TV인 ‘LG 시그니처 올레드 R’의 시판을 앞두고 있어 이번 전시에서도 올레드 패널 장점을 활용한 새로운 형태의 폼팩터를 선보일지 주목되고 있다.

한편, 이번 CES에서는 김현석 삼성전자 소비자가전(CE)부문 대표이사 사장이 기조연설에 나선다. 삼성 경영진이 기조연설에 나선 건 지난 2016년 홍원표 삼성SDS 사장 이후 4년 만으로 ‘라이프스타일 혁신’과 관련한 삼성의 비전을 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은지 기자
e-mail 이은지 기자 / 경제산업부  이은지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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