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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게재 일자 : 2020년 02월 20일(木)
문 닫아걸은 신천지 대구교회, 방역 못해 주민들 ‘공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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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급증한 20일 오후 대구 남구 대명동의 한 건물 주변을 대구 남구보건소 관계자가 방역하고 있다. 이 건물에는 신천지 목사와 신도가 자가격리 중이라고 알려졌다. 뉴시스
주민들 “감염 불안해 창문도 못 열어요”
보건당국 매일 건물 외부만 방역 진행“


”불안함을 넘어서 공포다. 창문을 열 수도 없다“

20일 오전 대구시 남구 신천지 대구교회 인근의 한 주택가.

신천지 교인이 머무는 건물에 산다는 50대 주민은 ”불안함을 넘어서 공포다. 집안 환기를 위해서 창문을 열 수도 없다“며 ”코로나19 사태 이전에도 신도들은 이곳을 자주 방문했었다“고 말했다.

대구시 남구보건소는 이날 남구 대명동 신천지 대구교회와 인근 신천지 교인이 머무는 주택가에 대한 방역 소독을 했다.

이는 신천지 교인들이 머무는 곳으로 알려진 건물의 주인은 코로나19 감염이 걱정되자 보건 당국에 직접 민원을 넣고 방역을 신청했기 때문이다.

남구보건소 방역 관계자들은 신천지 교인들이 머무는 곳을 비롯해 신천지 대구교회 내부는 문을 굳게 잠그고 열어주지 않아 건물 외부에만 방역을 진행했다.

보건 당국은 신천지 대구교회 교인인 31번 환자가 코로나19 확진자로 확인된 후부터 매일 오전 신천지 대구교회 인근에 대한 방역 소독을 진행하고 있다.

인근 주민인 60대 노부부는 ”코로나19로 걱정돼 방역 물품도 직접 구입했다“며 ”문을 열고 방역에 도와줘야 하는데 왜 저러는지 이해가 안된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남구보건소 관계자는 ”이들이 문을 열어주지 않아 내부에는 방역할 수 없었다“며 ”정확한 시간을 알려 줄 수 없지만 내일도 출근하면 이곳에 방역을 진행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시는 추가 확진자들에 대한 동선 파악 및 접촉자 조사를 실시하고 있으나 인력 부족 등의 이유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또 신천지 대구교회 교인들에 대한 전수조사도 마치지 못하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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