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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로컬인사이드 게재 일자 : 2020년 03월 06일(金)
공유 킥보드·공유 주차… 부천 ‘스마트 시티’ 변신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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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소기업·마을기업 결합해 플랫폼 구축
ICT 활용 사고위험지역 24시간 모니터링


경기 부천시가 도시의 다양한 문제 해결을 위한 ‘공유경제플랫폼’을 통해 스마트시티 조성 사업에 본격 착수한다.

6일 부천시에 따르면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2020 스마트시티 챌린지’ 공모 사업에 최종 선정돼 지역의 기술력 있는 강소기업과 마을기업을 결합한 공유경제플랫폼을 구축, 올해부터 도시문제 해결을 위한 스마트시티 조성 사업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앞서 국토부는 지난해 5월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첨단 정보통신기술(ICT) 분야의 기업을 해당 지역 지자체와 시민사회가 끌어들여 스마트기술을 활용한 도시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하는 스마트시티 챌린지 사업을 공모했다. 이 사업에 부천시는 6곳의 예비사업 대상 지자체에 포함돼 7개월간의 심사과정을 거쳐 전국 기초 지자체 중 유일하게 본 사업에 선정됐다.

민간기업의 기술력과 아이디어로 도시 전역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스마트시티 챌린지 사업에 정부는 앞으로 3년간 200억∼250억 원의 예산을 지원한다.

부천시는 지난해 6월부터 12월까지 심사과정의 예비사업에서 원도심의 주차문제를 해결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시는 오정구 삼정동 지역의 주차문제 해결을 위해 데이터 얼라이언스와 유디아이 등 12개 민간기업과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마을공동체인 상살미사람들과 함께 블록체인 기반의 공유경제플랫폼을 활용한 주차공유·공유차량·공유킥보드(사진)·대리주차 등의 통합 서비스를 시행했다. 이를 통해 공유 주차공간 280면을 확보하고 주차면 공유를 통한 주차면 추가공급(19.46면/일), 주차장 수급률 72% 증가(37%→109%), 불법주차 41% 감소(266대→156대/일), 마을기업(상살미사람들) 설립·운영을 통한 21명의 고용 창출 효과를 거뒀다.

시는 올해부터 추진되는 본 사업에서도 국내 독자적인 기술을 보유한 강소기업(크로센트, 아토리서치, N3N, 크레스프리 등)과 협력해 민관 거버넌스 체계를 구축하고, 블록체인 기반의 공유경제플랫폼을 도시 전역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공유경제플랫폼을 통한 스마트시티가 구현되면 성범죄와 보행자 사망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지역의 24시간 모니터링이 가능해지고, 쓰레기 불법투기 문제도 해결할 수 있다. 시는 이 같은 사업을 통해 3조7700억 원의 예산 절감 효과와 13개 주민 참여형 마을기업의 설립으로 455명의 고용 창출도 기대했다.

장덕천 부천시장은 “기술력 있는 강소기업과 함께 시민이 직접 만들고 직접 누릴 수 있는 사람 중심의 지속 가능한 스마트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부천=지건태 기자 jus216@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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