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11억 들여 이태원에 할랄푸드 문화거리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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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0-04-28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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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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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람성원~장미아파트 500m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소 기대


서울 용산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침체된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오는 10월까지 이태원 할랄 음식 문화거리 조성사업을 벌인다고 28일 밝혔다. ‘할랄’은 이슬람 율법에 따라 무슬림이 먹을 수 있는 음식과 이를 원료로 만들어 쓸 수 있는 제품을 총칭하는 말이다.

공사구간은 이슬람 중앙성원(사진) 인근 이태원로 196(이태원 119안전센터)부터 한남동 732-19(장미아파트)까지 500m다. 공사 내역은 보도 포장(1058㎡), 차도 정비, 빗물받이 재설치(34곳), 가로등 개량(10곳), 보안등 개량(40곳), 노후 하수관 개량(34m) 등이며 이슬람 중앙성원이 위치한 우사단로 좌우측 보도를 기존 2m에서 2.5m로 확장한다. 또 보광초 인근 어린이보호구역 노면·횡단보도를 정비, 각종 교통 시설물을 새롭게 설치한다. 사업비는 11억 원이다. 구 관계자는 “좁은 보도를 넓히고 낡은 거리환경을 개선, 할랄 음식을 찾는 전 세계 관광객들에게 쾌적함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 이슬람교 총 본산인 이슬람 중앙성원은 1976년 건립됐다. 인근에는 무슬림 공동체가 형성돼 있으며 할랄 식당, 식료품 가게도 50여 곳에 달한다. 구는 지난 2017년 지역 내 할랄 식당을 전수조사, 한글·영문판, 영문·아랍어판 2종으로 할랄 지도를 만들기도 했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워진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구가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할랄 음식 문화거리가 무슬림 관광객은 물론 새로운 경험을 원하는 국내 관광객들에게도 편의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도연 기자 kdychi@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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