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기술 접목한 도시재생… 양천구, 국토부 지원사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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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양천구는 국토교통부 ‘생활밀착형 도시재생 스마트기술 지원사업’에 선정돼 총 12억5000만 원의 예산을 확보했다고 21일 밝혔다.

국토부는 스마트기술을 적용해 인프라가 부족한 기존 도시재생뉴딜사업 지역에 살기 좋은 환경을 회복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이 사업을 공모했다.

구는 목3동 도시재생뉴딜사업 지역을 대상으로 △비대면 24시간 무인 스마트도서관(사진) △깨비시장 스마트 안심보행 서비스 △안전한 등굣길 프로젝트 △스마트 집수리 원스톱 플랫폼 구축 △스마트 분리수거 서비스 등 5개 사업을 응모해 모두 뽑혔다. 비대면 24시간 무인 스마트도서관은 부족한 도서관 인프라 확보를 위한 사업이며 깨비시장 스마트 안심보행 서비스는 전통시장 입구에 스마트 횡단보도를 설치하고, 시장 내에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시스템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또 안전한 등굣길 프로젝트를 통해 통학로에 교통안전시스템을 설치하고, 집수리 신청과 관리를 웹과 스마트폰 앱으로 할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하며 재활용품을 스마트 기술을 활용해 선별 수거하는 분리수거함을 설치한다.

구는 5억 원의 국비에 6억7500만 원의 시비와 7500만 원의 구비를 매칭한 예산으로 6월부터 국토부, 유관기관, 담당 부서 추가협의를 통해 1년간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4차 산업혁명시대의 첨단기술인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등을 활용해 도시재생뉴딜사업 지역에 주민 체감도가 높은 스마트 솔루션을 접목함으로써 더 살기 좋은 환경을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구철 기자 kckim@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