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EPL 홈 57경기 연속 무패

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리버풀의 커티스 존스(왼쪽)가 6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애스턴 빌라와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1-0으로 앞선 후반 44분 추가 골을 터뜨린 뒤 동료들로부터 축하를 받고 있다. AP연합뉴스

리버풀이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에서 홈 57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리버풀은 6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애스턴 빌라와의 경기에서 2-0으로 이겼다. 이미 1989∼1990시즌 이후 30년 만에 잉글랜드 1부리그 우승을 확정한 리버풀은 승점 89(29승 2무 2패)를 챙겼다.

리버풀은 맨체스터 시티가 2017∼2018시즌 기록한 프리미어리그 최다승점(100점) 우승에 11점 차로 다가섰다. 5경기를 남겨 놓고 있는 리버풀이 4승을 더 챙기면 프리미어리그 새역사를 쓰게 된다. 리버풀은 오는 9일 브라이턴 앤드 호브 앨비언과의 리그 34라운드 원정경기를 나선다.

리버풀은 안방에서 막강하다. 리버풀은 이날 승리로 홈경기 24연승에 성공했다. 아울러 리버풀은 2017년 5월 7일 사우샘프턴전(0-0)을 시작으로 홈 57경기 연속 무패(47승 10무)를 유지하고 있다.

사디오 마네와 커티스 존스가 나란히 골을 터뜨리며 리버풀의 승리를 이끌었다. 마네는 후반 26분 나비 케이타의 땅볼 크로스를 왼발 슛으로 연결, 선제골로 연결했다. 리버풀은 후반 44분 유망주 존스가 모하메드 살라의 헤딩 패스를 받아 추가골을 터뜨렸다.

이날 도움을 올린 리버풀의 에이스 살라는 프리미어리그에서 100번째 공격포인트(73골·27도움)를 달성했다. 살라는 116경기 만에 100번째 공격포인트를 채웠고, 이는 잉글랜드 레전드 공격수 앨런 시어러(전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100경기에 이어 역대 2번째 최소경기 100공격포인트 달성이다.

정세영 기자